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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4일 연속 하락...6주래 최대 주간낙폭 기록

기사입력 : 2010년08월14일 06:14

최종수정 : 2010년08월14일 06:14

* 8월 美소비자 신뢰도 소폭 개선
* 7월 소매판매 증가불구 전망은‘흐림’
* 아폴로 등 교육종목 부담으로 작용
* 3대 주요지수 모두 6주래 최대 주간 낙폭 기록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뉴욕증시가 6주래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하며 한산한 거래에 4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을 전후해 쏟아져 나온 7월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지수, 8월 소비자신뢰지수 지표 등은 대부분 긍정적인 표제 수치에도 불구하고 강한 하향기류를 탄 시장을 부양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16%(16.80포인트) 하락한 1만303.15로 장을 마쳐 주간기준으로 3.3%가 떨어졌다.

S&P500지수는 0.40% (4.36포인트)하락한 1079.25로 거래를 끝냈다. 주간낙폭은 3.8%였다.

나스닥지수도 0.77%(16.79포인트) 빠진 2173.48에 멈춰서며 주간기준 5 %의 하락을 기록, 역시 6주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S&P500지수는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해온 200일 이동평균 밑으로 떨어진데 이어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려나 투매에 따른 추가하락의 우려를 낳았다.

클레이모어 시큐리티즈의 선임 매니징 디렉터 스티븐 바피코는 "이번주에 연이어 부정적인 지표들이 나온데다 연준의 경기평가 하향 소식까지 겹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다"고 지적하고 "증시 약세가 오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나온 지표들 역시 증시에 엇갈린 신호를 보내며 강력한 원동력을 제공하지 못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의 국내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늘어났다고 밝혔고 노동부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계절조정수치) 상승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를 제시했다.

미시간대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도 7월 큰 폭의 하락에 이어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다소 안정되어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6월의 기업재고도 전문가들의 전망을 상회한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들 지표들은 대부분 개선된 표제 지수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으로 낮은 전월에 대비한 수치여서 투자자들에게 경기가 둔화세를 벗어나고 있다고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별주로는 대형은행 BofA가 1.3% 상승한 13.23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다우편입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저조한 실적전망으로 고급소매점 노드스트롬이 7.2% 급락한 31.05달러, JC페니가 4.7% 빠진 19.82달러를 기록하는 등 소매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탓에 S&P 소비자 재량지수는 1.1%가 떨어졌다.

이와함께 S&P 소매지수가 1.4%, S&P 백화점 서브-인더스트리 지수도 3.2%가 하락했다.

아폴로 그룹은 3.8% 하락한 38.954달러를 기록, 나스닥 종목중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이며 다른 교육관련 주들과 함께 지수를 끌어내리는데 앞장섰다.

이날 대표적 상승종목으로는 4.8%의 오름폭을 보이며 9.39달러로 거래를 마친 앤비디아(Nvidia)와 3.8% 상승한 찍은 램버스가 포함됐다.

뉴욕증권거래소와 ASE, 나스닥에서 13일 거래된 주식은 59억8000만주로 지난해 하루평균 거래량인 96억5000만주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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