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서명석)의 이번주 주요 글로벌 경제지표 발표 일정 및 전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금주 예정 경제지표
- 7. 14(수) 美, 6월 소매판매 -0.2%, 하반기 소비둔화 전망
- 7. 15(목) 中, 6월 CPI 3.3% 전망, 3분기 한 차례 금리인상 전망
- 7. 15(목) 美, 6월 산업생산 0% 전망, 제조업 모멘텀 둔화 반영
▶ 7. 14(수)
: 美, 6월 소매판매 -0.2%, 하반기 소비둔화 반영
6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2% 하락하며, 전월 -1.2% 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을 전망이다.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도 0.1% 하락하며 전월 -1.1%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을 전망이다.
한편, 6월 소매판매는 시장예상과 달리 좋은 날씨와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따른 할인 판매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1분기 빠른 소비회복 이후 4월부터 유럽재정위기로 인한 자산가격 하락과 고용회복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비심리의 악화가 소비둔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소비는 1분기 연율 3.5%의 높은 증가에서 하반기 2% 대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7. 15(목)
: 中, 6월 CPI 3.3% 전망, 3분기 한 차례 금리인상이 있을 듯
중국 6월 CPI 는 전년비 3.3%를 기록했을 전망이다. 5월 3.1%에 이어 2달 연속 정부목표인 3%대를 기록하면서 긴축 우려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은 상해, 베이징 등 대도시의 5월 주택가격이 10% 가량 하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6월 70대 도시 주택가격도 5월 12.4%에서 추가적으로 하락했을 전망이다.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하반기 경기둔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긴축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나, 아직 주택가격이 조정국면 초기인데다 인플레 압력이 완만하지만 상승하고 있어 3분기 중 한 차례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7. 15(목)
: 美, 6월 산업생산 0% 전망, 5월 급등의 반작용이 있으나 제조업 모멘텀 둔화 반영
미국 6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로 정체되었을 전망이다. 이는 5월 전월비 1.2% 급등에 따른 반작용의 영향도 있지만, 이는 제조업 모멘텀의 둔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고확충(restocking) 효과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유럽재정위기로 소비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는 6월 ISM 제조업 지수가 56.2를 기록해 전월비 3.5p 나 급락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한편, 설비가동률은 5월 74.1%에서 6월 74.2%로 소폭 증가했을 전망이다.
[동양종금증권 이철희 김지현 이코노미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