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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뉴 아우디 A4, 세련미에 숨겨진 질주본능

기사입력 : 2010년07월05일 14:55

최종수정 : 2010년07월05일 14:55

[뉴스핌=이연춘 기자] 예전보다 세련된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 다이내믹를 만났다.

1972년 '아우디 80'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인 오랜 전통의 아우디 A4세단은 8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해 온 베스트 셀링 모델 중 하나다.

이번 시승한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 다이내믹은 기존 청순미에서 예쁘게 단장을 마친 듯한 인상이었다.

첫 만남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전조등이었다. 멀리서도 아우디를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14개의 LED가 물결처럼 배열된 전조등과 어우러진 토네이도 라인(어깨 라인)은 일관된 디자인 미학을 풍기고 있었다.




전륜 오버행이 짧아졌고 보닛과 휠베이스는 길어져 훨씬 더 외관이 다이내믹해졌다. 특히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A4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보다 편한 승차감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아우디 A4는 전장 4703mm, 전폭 1826mm, 전고 1427mm로 중형 세단으로 분류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커져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여기에 아우디 A4 인테리어에서 드러나는 세심한 디자인은 아우디만의 감각으로 정돈되어 있다.

처음 차에 오르는 순간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점 또한 전형적인 아우디의 감각 중 하나로 더 넓어진 실내와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장인정신에서 아우디만의 전통적인 강점들을 엿볼수 있었다.

실내에 앉아 시동 버튼을 누르니 얌전한 시동음이 세단의 매력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핸들 우측에는 키를 삽입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키를 삽입하지 않아도 번튼만으로 시동은 가능하다. 천천히 가속페달을 밟아 주행을 시작해 보니 준중형 답지 않은 묵직한 느낌이 고급 대형세단 못지 않다.

또한 모든 컨트롤이 운전자를 향해 설계돼 있어 조작이 쉽고, 적당한 크기의 버튼들을 아기자기하게 배치해 운전자를 배려한 아우디의 장인 정신을 한번 더 느끼게 해준다.

한참을 달린 한적한 일반도로를 빠져나와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 터프한 매력을 발산한다. 급격한 가속에도 맞장구를 치며 시원하게 내달리는 모습이 영락없는 야생마의 모습이다.

아우디 A4 다이내믹 모델에는 드라이브 셀렉트(Audi Drive Select)가 장착돼 있다. 드라이브 셀렉트에는 ▲ 장거리 운전이나 비포장 도로를 위한 Comfort (컴포트) ▲ 자동변속기 및 엔진 등이 안정적인 균형을 이루면서 안락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Auto(자동) ▲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위한 Dynamic(다이내믹) ▲ 개인의 특성에 맞게 조정이 가능한 Individual(개인맞춤형) 이렇게 4가지 운전 모드가 있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뿐만 아니다. 아우디 A4의 엔진에는 터보 직분사 기술을 적용, 부드러운 주행과 파워풀한 동력의 흐름을 통해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다.

FSI와 터보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아우디 A4는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 제로백(100km 도달시점까지의 소요시간)은 6.9초로 동급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FSI 엔진은 연료를 연소실로 직접 분사해 토크와 출력은 높이고 연료소비는 최대 15%까지 줄여준다. 국내 공인 연비는 리터당 10km. 부드러운 주행과 인상적인 동력의 흐름을 선보이는 뉴 A4의 엔진은 경제적인 요건까지 갖추고 있어 진정한 드라이빙의 묘미를 느끼게 해줬다.

뉴 아우디 A4의 가격은 2.0 TFSI 4690만원, 콰트로 명칭이 적용되는 트림이 4990만원, 최고급 사양을 적용한 콰트로 다이내믹 모델은 5400만원 등 3개 모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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