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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캠리, "도요타의 자존심 문제없다"

기사입력 : 2010년06월29일 14:34

최종수정 : 2010년06월29일 14:34

[뉴스핌=이연춘 기자] 도요타자동차의 자존심 캠리가 대규모 리콜로 주춤하던 판매가 지난 4월부터 한국에서도 인기 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4월 수입차 시장 모델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모델별 순위에서도 벤츠 'E300'에 이어 2위로 올라서며 평상 수준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경쟁업체 광고에선 캠리와 비교 시승과 함께 광고에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아무래도 글로벌 판매 1위로 강력한 상품력을 지닌 도요타 캠리와의 비교가 적절하다는 평가다.




캠리가 지속적으로 중형 세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성능과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 등을 꼽고 있다.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캠리의 디자인은 전세계인들의 입맛에 맞추려다보니 무난함을 줬다. 캠리의 가장 큰 매력인 오래 탈수록 잔고장 없고 질리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런 디자인이 오래 탈수록 질리지 않을 수 있는 클래식함을 장점이 된 듯하다.

내부는 센터콘솔, 측면 포켓, 도어 포켓, 앞·뒷좌석 컵홀더 등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운전자 및 승객의 편의를 세심한 배려를 엿볼수 있다. 센터콘솔은 9개의 CD케이스수납이 가능할 정도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 주며, 변속기 레버 전방에 위치한 엑세서리 박스 또한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했다.

플라즈마 클러스터 이오나이저와 듀얼존 타입의 자동에어컨에 의해 차량 내를 항상 신선하고 청결한 상태로 유지해 준다. DVD플레이어, 블루투스 핸즈프리 DVD타입의 네비게이션 기능을 갖춘 AVN(Audio Video Navigation) 등이 전 모델에 기본 장착돼 있다.

도로 위에서 패밀리 세단인 캠리는 특별히 도드라지는 부분도, 모자란 부분도 없었다.

국내에 출시된 사양은 2.5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을 장착한 자동 6단 변속기 모델. 0~100km/h 가속성능은 9.7초로 무난하다. 60~80km까지 오를 때는 감동을 느끼지 못하지만 100km를 넘어서며 뒷심이 발휘된다.

즉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은 페달감, 정숙성은 손색이 없을 정도다. 스포티한 매력은 덜하지만, 시속 100km를 넘어서도 부드러운 정숙성 하나만큼은 잃지 않는다. 때문에 속도감이나 운전하는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은 다소 밋밋하게 느낄 수도 있다.

한국 시장에 선보인 모델은 4기통 2500cc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등 두 가지다. 가솔린 모델 가격은 3490만원으로 수입차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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