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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여름에 강한 도심형 SUV '폭스바겐 티구안'

기사입력 : 2010년06월28일 10:55

최종수정 : 2010년06월28일 10:55

[뉴스핌=이연춘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가족여행, 레저에 강한 차량이 주목받고 있다.

레저 용도에 맞는 넓직한 실내공간과 가족이 안락하게 탑승할 수 있는 안락함, 무엇보다 안전성이 중요하다. 폭스바겐 티구안이 여름에 강하다고 평가되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2000㏄급인 폭스바겐 티구안은 경유 엔진을 쓰는 TDI와 휘발유 엔진을 쓰는 TSI로 나뉘는데, 이번에는 TDI 2010년형을 시승했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무엇보더 넓직해진 실내공간이 가장 눈길을 끈다.

시트를 접을 경우, 적재공간은 최대 1510리터에 최대 적재중량은 650kg까지 늘어나 레져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시트는 빈틈 하나 없이 말끔히 접혀 들어가며, 그에 따라 완전히 편평한 적재공간 바닥을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파노라마 선루프(Panorama Sunroof)가 개방감 주는 개방감도 뛰어나다. 폭스바겐 티구안의 선루프는 일반 선루프에 비해 3배정도 크다. 덕뿐에 흡사 컨버터블 차량을 타는 것처럼 넓은 시야와 상쾌함을 얻을 수 있다.

실내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단순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피에조 인젝터가 장착된 2.0 TDI 엔진은 4기통 차세대 커먼레일 엔진이다. 최고출력 140마력과 최대토크 32.6㎏·m의 힘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2.2km.

주행을 시작하면 예상대로 액셀을 밟자마자 바로 오는 응답이 눈에 띈다. 6단 팁트로닉의 변속충격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비포장 도로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 다만, 경유차 특유의 엔진 소음이 귀를 자극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차량이 멈춘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7초다. 변속기 옆의 '오토홀드' 버튼도 도심 운전에 편리한 기능이다. 단추를 누른 후 한 번이라도 제동 페달을 밟으면,이후 발을 떼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정체구간 주행 때 편리하다.

폭스바겐 티구안이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안전성이다. 티구안은 세계적으로 충돌 시험에 권위 있는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도 별 5개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미국고속도로 안전보험연구소(IIHS) 선정 ‘2008년 최고 안전 등급인 TPS(Top Safety Pick)’을 수상하기도 했다.

티구안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시스템은 주차 보조기능인 '파크 어시스트'다. 버튼하나로 평행 주차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완전 자동은 아니지만 모니터를 통해 전자식 스티어링으로 대신하고, 운전자는 기어조작과 브레이크만 컨트롤 하면 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티구안 TDI가 4330만원, 티구안 TSI가 46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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