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 구조조정 대상 포함에 "영향 미미"
- 지난해 이미 대규모 구조조정 경험
[뉴스핌=정탁윤 기자] 금융당국이 채권은행단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총 65개사에 이르는 기업 구조조정 대상을 발표한 가운데, 조선해운업계는 건설업계와 달리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은행은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1985개 업체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완료하고, 이중 65개사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발표했다.
이중 조선사는 3개로 C등급 1개, D등급 2개로 나타났다. 해운사는 C등급 1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조선해운사들은 신생회사거나 규모가 작아 업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 조선사 관계자는 "일부 규모가 있는 신생 조선사들의 경우 이미 지난해 구조조정과 함께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은 바 있다"며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조선사 3곳은 소규모 회사로 업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업계 반응도 조선업계와 비슷한 상황이다. 국내 해운사들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용선 체인' 관행이 드러나며 한 차례 큰 구조조정 태풍을 겪은 바 있기 때문이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가운데 이미 30여개 해운사가 시장에서 퇴출된 바 있다"며 "오늘 금융권 발표에 따른 업계 관심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이미 대규모 구조조정 경험
[뉴스핌=정탁윤 기자] 금융당국이 채권은행단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총 65개사에 이르는 기업 구조조정 대상을 발표한 가운데, 조선해운업계는 건설업계와 달리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은행은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1985개 업체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완료하고, 이중 65개사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발표했다.
이중 조선사는 3개로 C등급 1개, D등급 2개로 나타났다. 해운사는 C등급 1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조선해운사들은 신생회사거나 규모가 작아 업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 조선사 관계자는 "일부 규모가 있는 신생 조선사들의 경우 이미 지난해 구조조정과 함께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은 바 있다"며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조선사 3곳은 소규모 회사로 업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업계 반응도 조선업계와 비슷한 상황이다. 국내 해운사들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용선 체인' 관행이 드러나며 한 차례 큰 구조조정 태풍을 겪은 바 있기 때문이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가운데 이미 30여개 해운사가 시장에서 퇴출된 바 있다"며 "오늘 금융권 발표에 따른 업계 관심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