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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폭스바겐 페이톤, "장인의 손길로 탄생"

기사입력 : 2010년06월21일 13:49

최종수정 : 2010년06월21일 13:49

[뉴스핌=이연춘 기자] 폭스바겐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인 페이톤(Phaeton)은 하루 생산량이 30대가 넘지 않는다.

이 차는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투명유리공장(The Transparent Factory)에서 장인들의 세심한 손길로 탄생된다.




다른 자동차 생산 공장에서처럼 기계적으로 차량을 생산해낸다는 개념보다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주문 생산하는 공방(工房)의 느낌이 강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때문일까. 기존 대형 세단에서 폭스바겐 페이톤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국내 시장에서 페이톤 판매는 전세계적으로 판매 2위를 차지할 정도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폭스바겐은 국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수요를 맞추기 위해 독일에서 60 여대를 직접 항공기로 공수할 정되다.

이번에 시승한 페이톤 V6 3.0 TDI는 최고급 럭셔리 세단 중에서는 최초로 디젤 엔진 버전으로 디젤 엔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줬다.

실내 또한 절제됐지만 중후한 이미지로 장인의 손길이 느껴졌다. 폭스바겐 그룹이 벤틀리나 부가티 등 최고급 차량들의 개발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가 그대로 묻어나는 페이톤의 내부는 최고급 소재만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절제되고 깔끔한 디자인과 내부 장치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최적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주행에선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에어 서스펜션과 토센 디퍼렌셜(torsen differential)을 갖춘 4모션 풀 타임 4륜 구동 장치는 편안한 운전을 가능케했다. 마치 바닥에 붙어서 주행하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수준 높은 주행 안전성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페이톤의 다이내믹함이 잘 어우러져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했다.

8기통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최대 토크 45.9kg.m를 1400~3250rpm이라는 폭넓은 엔진 회전 영역에서 발휘하는 V6 3.0리터 TDI(Turbo Direct Injection) 디젤 엔진을 탑재한 페이톤 V6 TDI는 한 차원 높은 여유로움과 고성능을 실현한 새로운 개념의 럭셔리 세단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8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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