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시승기] 캐딜락 CTS, "미국차 연비 떨어진다고?"

기사입력 : 2010년06월21일 10:49

최종수정 : 2010년06월21일 10:49

[뉴스핌=이연춘 기자] "미국 자동차라 하면 다들 덩치가 크고 기름만 많이 먹는 차란 선입견을 갖게 된다."

GM(제너럴모터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에서 자신 있게 선보인 2010년형 '뉴CTS 3.0'. 올해 주목해야할 차 중 하나인 뉴CTS는 고연비, 고성능에 가격 등 어느 것 하나 뒤지지 않는다. 특히 프리미엄 중형 세단 중 높은 연비를 실현한 차종이라고 GM에서도 자신할 정도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뉴CTS 가운데서도 '3.0 퍼포먼스'다. 이외에도 신형 3.0L V6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 CTS 3.0 Luxury ▲ CTS 3.0 Performance ▲ CTS 3.6 Premium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이 차는 CTS의 엔트리급 모델답게 성능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우선 차의 길이×너비×높이가 4860×1865×1465(mm)로 동급 중형 세단인 BMW 5시리즈, 벤츠E클래스, 렉서스 ES350보다 크다. 또 직선적이고 각진 디자인인은 거칠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준다.

키를 가지고 가까이 가자 문이 열렸다. 기존 대형 승용차의 차문 보다 육중한 문을 열고 들어선 실내는 생각보다 안락한 느낌을 줬다.

주행 성능도 만족스러웠다. 뉴CTS에 탑재된 3.0리터 V6 직분사 엔진은 미국 워즈 오토 월드 '세계 10대 엔진'에 2년 연속 선정된 3.6L V6 VVT DI 엔진의 소형 버전이다. 지난 2008년 국내 첫 출시 이후 한달 만에 1, 2차 입고 물량 전량이 판매 완료되는 등, 캐딜락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 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출발은 부드러웠다. 점차 속도를 높이자 치고 나가는 느낌이 독일 세단 못지 않았다. 최고 출력은 275마력(7000rpm), 최대 토크 31.0kg·m(5600rpm)으로 동급 동가격대 프리미엄 세단 중 단연 최고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이상까지 무난하게 도달했다. 코너링은 안정적이어서 더욱 든든한 느낌을 줬다.

3시간 이상 시내 중행을 하면 뉴CTS 3.0의 연비에 놀랬다. 미국차는 기름 먹는 차라는 등식을 깨트리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이 차의 공인연비는 리터당 9.4km로 BMW 528i와 함께 렉서스ES350(리터당 9.8k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부가세를 포함한 차량의 가격은 CTS 3.0 럭셔리가 4780만원, 퍼포먼스가 5650만원, 3.6 프리미엄이 6380만원이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