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세계 해운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18위에 선정됐다.
노르웨이의 권위 있는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는 최근 'POWER 100'이라는 별도 책자를 통해 이 같은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트레이드윈즈'는 "현 회장이 현대상선의 이사회 의장이자 현대그룹 회장으로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현대상선을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해운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왔다"고 밝혔다.
현대그룹 역시 "현 회장이 2003년 취임 후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을 정착시켰다"며 "특히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현대상선이 세계 해운기업 중 두 번째로 적은 손실률을 기록하고, 올 들어 1분기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뛰어난 리더십을 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