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최근 보금자리 주택 후보지로 유력시되고 있는 경기도 김포 고촌 일대에 문화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첨단영상문화도시로 재탄생 된다.

김포시는 4일 세계적인 부동산투자회사 '라살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국내 리드앤컴퍼니, 김포도시개발공사와 한-스타일을 접목한 총 사업비 2조원대 규모의 김포시 '한강시네폴리스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김포시 고촌면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 총 270만9000㎡(84평)규모로 국내 최초로 한국문화복합단지(한스타일 문화거리, 업무단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구역 기반시설 조성비용 9700억원이 투입되며, 2구역 기반시설 및 인프라 조성비 1조300억원 등 총 2조원이 투입되는 매머드급 프로젝트 사업이다.

이번 MOU체결로 리드앤컴퍼니에서 제안한 라살인베스트먼트 등 유명 해외기업 제유를 비롯한 해외네트워크 구축, 앤드유저 구축, 외자유치를 위한 제도적 개선 등에서 상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컨셉은 우리문화의 원류로서 대표성과 상징성을 띄며 생활화, 산업화 세계화가 가능한 한지, 한글, 한옥, 한복, 국악 등 전통문화를 브랜드화해 기존 도심 문화공간과 차별화된 문화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컨셉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양해각서 약속기한은 오는 7월15일까지 동 협약의 조건사항들이 만족된다는 전제하에 리드앤컴패니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다는 조건이다.

김포시 관계자는"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단지와 주거단지가 가져오는 효과 이외에도 김포시가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자리잡을 한국문화체험거리조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