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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기사입력 : 2010년03월22일 13:41

최종수정 : 2010년03월22일 13:41

[뉴스핌=이강혁 기자] 폭스바겐의 디젤 세단 '파사트 2.0 TDI'는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탁월한 성능과 연비는 물론, 안락한 승차감으로 패밀리 세단에 안성맞춤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폭스바겐은 2010년형 파사트를 내놓으면서 최고급 럭셔리 세단에서만 볼 수 있었던 첨단 편의 장치들을 탑재해 고객에게 최대의 만족감을 선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과 세련된 색상으로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폭 넓은 사랑을 받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과연 이런 공약은 지켜졌을까.

2010년형 파사트 2.0 TDI는 15.1km/l의 혁신적인 1등급 고연비가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2000cc대의 경쟁 차종들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다.

파사트 2.0 TDI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한다. 직접 타보니 경유차량의 단점인 진동과 소음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안락한 승차감을 보여준다. 속도를 높였을 때 볼륨이 높아지는 오디오 시스템이 무색할 정도다.



최고 속도는 계기판 상으로는 260km. 하지만 폭스바겐 제원상으로는 시속 206km이다. 디젤 승용차답게 최대토크 32.6kgㆍm(1750~2500rpm)의 강력한 힘을 자랑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9.8초다.

또, 혁신적인 피에조(Piezo) 고압 단위 분사 시스템을 채용해 디젤 엔진의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 모든 RPM 영역에서 가솔린 차량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파사트 2.0 TDI는 고급스러운 외양 외에 럭셔리 세단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첨단장치를 갖췄다.

우선 시동을 걸 때 일반 자동차처럼 키를 꽂고 돌리는 방식이 아니다.소형 중앙 잠금 전달장치를 연결시스템에 넣어 살짝 누르면 시동이 걸리는 형식이다. 바로 인공지능 '푸시 앤 고(Push & Go)' 시스템이다.

또한 별도의 사이드 브레이크 대신 전동식 사이드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했다.버튼 하나로 사이드 브레이크를 해결했다는 얘기다.

신호 대기때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되는 '오토 홀드' 기능도 있다. 후진할 때는 양쪽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하향 조절돼 시승하는 내내 주차가 편안했다.

2010년형 파사트 2.0 TDI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폭스바겐의 주차보조시스템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기능이 추가되어 주차에 서툰 운전자들의 고민을 해소했다.



파크 어시스트의 작동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차량 앞뒤로 각각 55cm의 공간만 확보되면 실행이 가능해 사용이 훨씬 편리해졌다.

뿐만 아니라 계기반 및 스티어링휠의 디자인이 새롭게 변경돼 편의성을 높이면서 더욱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자랑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45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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