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PCA, AIA인수후 미국 푸르덴셜과 차별성 강조
[뉴스핌=박정원 기자] 국내 보험시장에서 영국 '프루덴셜'과 미국 '푸르덴셜'의 격돌이 심화될 전망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영국 프루덴셜은 한국 법인명이 'PCA생명'이라는 것을 명확히 밝히고 표기도 차이를 둬 미국 푸르덴셜과 구별해줄것을 언론에 요청했다.
PCA김영진 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PCA생명의 본사인 영국 프루덴셜 주식회사(Prudential Corporation plc.)와 아무런 제휴나 연관관계가 없는 미국 푸르덴셜 파이낸셜 그룹(Prudential Financial. Inc)이 ‘푸르덴셜 생명’과 ‘푸르덴셜 투자증권’이라는 이름으로 영업 중에 있어 소비자들의 오해와 혼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영국 프루덴셜(UK Prudential)은 가급적 ‘영국 PCA 그룹’으로 ‘영국 프루덴셜 그룹(UK Prudential)’으로 표기할 경우 한국 법인명은 PCA생명임을 추가적으로 명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PCA가 미국 푸르덴셜생명과 차별화를 강조하고 나선것은 최근 AIA인수로 아시아시장에서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내에서 차별화를 통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초 AIG는 다음달 중 AIA생명을 홍콩 증시에 상장해 100억~20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기업공개(IPO) 대신 영국 프루덴셜에 매각을 선택했다.
영국 프루덴셜은 AIA를 인수하게 됨에 따라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외국계 생명보험사로 부각되고 있다. 또 한국법인인 PCA와 AIA의 행보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수도 있지만 두법인이 결국 홥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에서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푸르덴셜과의 차이를 강조하고 나선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푸르덴셜생명은 종신보험 마케팅을 처음으로 도입, 돌풍을 일으키며 외국계 보험사들중 가장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PCA는 한국 진출 이후 특별히 부각된점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본사 AIA인수를 계기로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영국과 미국의 영어이름은 Prudential로 같지만 한글 이름이 다른 두 경쟁자의 다툼이 갈수록 눈길을 끌 전망이다.
[뉴스핌=박정원 기자] 국내 보험시장에서 영국 '프루덴셜'과 미국 '푸르덴셜'의 격돌이 심화될 전망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영국 프루덴셜은 한국 법인명이 'PCA생명'이라는 것을 명확히 밝히고 표기도 차이를 둬 미국 푸르덴셜과 구별해줄것을 언론에 요청했다.
PCA김영진 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PCA생명의 본사인 영국 프루덴셜 주식회사(Prudential Corporation plc.)와 아무런 제휴나 연관관계가 없는 미국 푸르덴셜 파이낸셜 그룹(Prudential Financial. Inc)이 ‘푸르덴셜 생명’과 ‘푸르덴셜 투자증권’이라는 이름으로 영업 중에 있어 소비자들의 오해와 혼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영국 프루덴셜(UK Prudential)은 가급적 ‘영국 PCA 그룹’으로 ‘영국 프루덴셜 그룹(UK Prudential)’으로 표기할 경우 한국 법인명은 PCA생명임을 추가적으로 명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PCA가 미국 푸르덴셜생명과 차별화를 강조하고 나선것은 최근 AIA인수로 아시아시장에서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내에서 차별화를 통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초 AIG는 다음달 중 AIA생명을 홍콩 증시에 상장해 100억~20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기업공개(IPO) 대신 영국 프루덴셜에 매각을 선택했다.
영국 프루덴셜은 AIA를 인수하게 됨에 따라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외국계 생명보험사로 부각되고 있다. 또 한국법인인 PCA와 AIA의 행보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수도 있지만 두법인이 결국 홥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에서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푸르덴셜과의 차이를 강조하고 나선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푸르덴셜생명은 종신보험 마케팅을 처음으로 도입, 돌풍을 일으키며 외국계 보험사들중 가장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PCA는 한국 진출 이후 특별히 부각된점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본사 AIA인수를 계기로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영국과 미국의 영어이름은 Prudential로 같지만 한글 이름이 다른 두 경쟁자의 다툼이 갈수록 눈길을 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