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편집자주] 올해 게임산업 최대의 화두는 해외시장이다. 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데는 내수시장이 포화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내 게임회사들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고도의 기술력이 한 몫하고 있다.
마진 또한 자동차나 휴대폰 등 제조업 수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짭짤하다. 앞으로 한국의 차세대 수출 효자품목 중 하나로 게임산업이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뉴스핌은 각 게임회사들의 해외 신(新)시장 진출 현 주소를 짚어보고 그 성장성을 살펴보기로 했다. 신시장 개척 돌파구를 찾기 위한 각사별 전략의 면면도 비교해 봤다.
- "현지 맞춤형 전략이 성공비결"
- "신구 게임 해외공략 이어갈 것"
[뉴스핌=김동호기자] 지난 2002년 MMORPG '위드'의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한빛소프트가 '글로벌 NO.1 퍼블리셔'라는 기치 아래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어 그 행보가 주목된다.
한빛소프트는 이미 철저한 현지 맞춤화 전략을 통해 '그라나도 에스파다' '에이카 온라인' 등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50개국 이상의 나라에 진출시켰다.
또 올해 선보일 MMORPG 신작 '미소스' 등 다양한 신작들도 해외시장에서 많은 관심과 러브콜을 받고 있어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이 기대되고 있다.
◆ 맞춤화 전략으로 현지시장 공략
세계 50개국 이상의 나라에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한빛소프트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 요인은 바로 '현지 맞춤화 전략'이다.
각 국가별로 유저들의 선호와 요구가 다양한 세계 시장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없을 경우 아무리 좋은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좋은 반응을 얻기 어렵다.
이에 따라 한빛소프트는 진출하는 현지 유저들의 선호와 요구에 맞춰 게임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변경하는 '현지 맞춤화 전략'을 취해왔다.
이런 전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에이카'다.
실제로 수십 종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경우 개개의 캐릭터가 가지는 개성이 가장 중요한데, 일본에서는 현지 유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이를 게임 속에 구현한 바 있다.
또한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등의 인기가 높은 미국에서는 자연스럽게 유저들을 게임 내로 끌어 들일 수 있는 페이스북, 웹게임(lollaps) 등의 온라인 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현재 일본과 중국, 대만, 미국, 러시아 등 8개 국가에 서비스 중이며, 전체 해외 매출의 65%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또한 해외 매출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에이카' 역시 한빛소프트의 현지 맞춤화 전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에이카'는 일본에서 현지인들의 성향에 맞는 애니메이션 형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게임 내 대표캐릭터인 '프란'을 일본 국민들 취향에 맞게 재 작업했다.
한빛소프트는 양질의 게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시장의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시장에 맞는 전략과 컨텐츠를 개발, 추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미소스' 등 신작게임 통해 해외 공략
한빛소프트는 올해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5일 일본 현지법인 한빛유비쿼터스와 MMORPG '미소스'의 일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상황.
아직 국내에서도 정식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은 '미소스'가 일본에 먼저 선보이게 돼 해외 진출의 첫 신호탄을 쏴올렸다는 평가다.
'미소스'는 T3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울드'라는 미소스의 세계에서 게이머가 신이 돼 가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특히 다양한 퀘스트 및 던전 탐험과,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짜릿한 플레이는 유저들에게 '디아블로'의 향수를 느낄수 있게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빛소프트는 이외에도 소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MMORPG '삼국지천'과 올해 월드컵 시즌을 겨냥한 'FC매니저', 스포츠캐쥬얼게임 '그랑메르' 등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기존 게임들의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빛소프트는 올해초 '헬게이트'의 북미와 유럽, 일본 지역에 대한 퍼블리싱 판권을 남코반다이게임즈아메리카로부터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전세계 지역에 대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번 판권 확보에 따라 한빛소프트는 이미 계약이 체결된 중국과 대만, 동남아 8개국은 물론 북미와 유럽, 일본에서 '헬게이트'의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진 또한 자동차나 휴대폰 등 제조업 수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짭짤하다. 앞으로 한국의 차세대 수출 효자품목 중 하나로 게임산업이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뉴스핌은 각 게임회사들의 해외 신(新)시장 진출 현 주소를 짚어보고 그 성장성을 살펴보기로 했다. 신시장 개척 돌파구를 찾기 위한 각사별 전략의 면면도 비교해 봤다.
- "현지 맞춤형 전략이 성공비결"
- "신구 게임 해외공략 이어갈 것"
[뉴스핌=김동호기자] 지난 2002년 MMORPG '위드'의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한빛소프트가 '글로벌 NO.1 퍼블리셔'라는 기치 아래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어 그 행보가 주목된다.
한빛소프트는 이미 철저한 현지 맞춤화 전략을 통해 '그라나도 에스파다' '에이카 온라인' 등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50개국 이상의 나라에 진출시켰다.
또 올해 선보일 MMORPG 신작 '미소스' 등 다양한 신작들도 해외시장에서 많은 관심과 러브콜을 받고 있어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이 기대되고 있다.
◆ 맞춤화 전략으로 현지시장 공략
세계 50개국 이상의 나라에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한빛소프트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 요인은 바로 '현지 맞춤화 전략'이다.
각 국가별로 유저들의 선호와 요구가 다양한 세계 시장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없을 경우 아무리 좋은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좋은 반응을 얻기 어렵다.
이에 따라 한빛소프트는 진출하는 현지 유저들의 선호와 요구에 맞춰 게임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변경하는 '현지 맞춤화 전략'을 취해왔다.
이런 전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에이카'다.
실제로 수십 종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경우 개개의 캐릭터가 가지는 개성이 가장 중요한데, 일본에서는 현지 유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이를 게임 속에 구현한 바 있다.
또한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등의 인기가 높은 미국에서는 자연스럽게 유저들을 게임 내로 끌어 들일 수 있는 페이스북, 웹게임(lollaps) 등의 온라인 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현재 일본과 중국, 대만, 미국, 러시아 등 8개 국가에 서비스 중이며, 전체 해외 매출의 65%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또한 해외 매출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에이카' 역시 한빛소프트의 현지 맞춤화 전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에이카'는 일본에서 현지인들의 성향에 맞는 애니메이션 형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게임 내 대표캐릭터인 '프란'을 일본 국민들 취향에 맞게 재 작업했다.
한빛소프트는 양질의 게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시장의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시장에 맞는 전략과 컨텐츠를 개발, 추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미소스' 등 신작게임 통해 해외 공략
한빛소프트는 올해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5일 일본 현지법인 한빛유비쿼터스와 MMORPG '미소스'의 일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상황.
아직 국내에서도 정식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은 '미소스'가 일본에 먼저 선보이게 돼 해외 진출의 첫 신호탄을 쏴올렸다는 평가다.
'미소스'는 T3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울드'라는 미소스의 세계에서 게이머가 신이 돼 가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특히 다양한 퀘스트 및 던전 탐험과,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짜릿한 플레이는 유저들에게 '디아블로'의 향수를 느낄수 있게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빛소프트는 이외에도 소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MMORPG '삼국지천'과 올해 월드컵 시즌을 겨냥한 'FC매니저', 스포츠캐쥬얼게임 '그랑메르' 등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기존 게임들의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빛소프트는 올해초 '헬게이트'의 북미와 유럽, 일본 지역에 대한 퍼블리싱 판권을 남코반다이게임즈아메리카로부터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전세계 지역에 대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번 판권 확보에 따라 한빛소프트는 이미 계약이 체결된 중국과 대만, 동남아 8개국은 물론 북미와 유럽, 일본에서 '헬게이트'의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