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서울 주요 재건축 추진 중층 아파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층재건축의 랜드마크 격인 은마아파트가 8년만에 재건축 사업이 승인됨에 따라 현재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중층 아파트도 재건축 승인과 향후 재건축 과정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재건축 기본계획~착공까지 진행중인 아파트는 69개 단지, 거주민은 5만5014가구에 달한다.
우선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서울시가 추진중인 한강변초고층 개발과 맞물려 중층 재건축단지 중 관심이 높은 아파트로 꼽힌다. 지난 1971년 입주한 여의도동 시범아파트는 총 13층, 24동 1791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현재 이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 초기단계로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세부작업이 한창이다. 현재 전용 79㎡(24평형) 매매가는 9억2000만원 선으로 지난해 10월 8억5000만원에 비해 7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근 K공인중개사 대표는 "2012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2017년께 재건축 사업완료를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3종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해 용적률 800%, 최고 70층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 사업이 원안대로 진행되면 현재 24평형 소유자는 추가분담금 없이 38평형으로 배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진단 통과와 조합설립 과정 등을 거치면 추가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도 관심 단지다. 3월 중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용업업체를 선정해 빠르면 오는 5월경 재건축 사업 여부가 결정된다. 1978년 준공된 주공5단지는 총 15층, 30개 동 3930가구 규모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 P공인중개사 대표는 "송파구청의 정밀안전진단 심사가 진행되면서 올해 초 매매값은 1억원 정도 올랐다"며 "추가분담금과 주변 발전가능성 등을 봤을 때 주공5단지의 투자가치는 서울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추진위원회승인 단계인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1~3차, 조합설립인가 단계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등도 관심 재건축 추진 단지로 손꼽힌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이사는 "분양시장 및 기존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유동자금이 재건축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는 게 사실"이라며 "다만 기대심리는가 상당부분 아파트 가격에 반영됐고, 호가로 움직이는 분위기도 있어 추격매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층재건축의 랜드마크 격인 은마아파트가 8년만에 재건축 사업이 승인됨에 따라 현재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중층 아파트도 재건축 승인과 향후 재건축 과정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재건축 기본계획~착공까지 진행중인 아파트는 69개 단지, 거주민은 5만5014가구에 달한다.
우선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서울시가 추진중인 한강변초고층 개발과 맞물려 중층 재건축단지 중 관심이 높은 아파트로 꼽힌다. 지난 1971년 입주한 여의도동 시범아파트는 총 13층, 24동 1791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현재 이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 초기단계로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세부작업이 한창이다. 현재 전용 79㎡(24평형) 매매가는 9억2000만원 선으로 지난해 10월 8억5000만원에 비해 7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근 K공인중개사 대표는 "2012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2017년께 재건축 사업완료를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3종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해 용적률 800%, 최고 70층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 사업이 원안대로 진행되면 현재 24평형 소유자는 추가분담금 없이 38평형으로 배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진단 통과와 조합설립 과정 등을 거치면 추가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도 관심 단지다. 3월 중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용업업체를 선정해 빠르면 오는 5월경 재건축 사업 여부가 결정된다. 1978년 준공된 주공5단지는 총 15층, 30개 동 3930가구 규모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 P공인중개사 대표는 "송파구청의 정밀안전진단 심사가 진행되면서 올해 초 매매값은 1억원 정도 올랐다"며 "추가분담금과 주변 발전가능성 등을 봤을 때 주공5단지의 투자가치는 서울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추진위원회승인 단계인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1~3차, 조합설립인가 단계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등도 관심 재건축 추진 단지로 손꼽힌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이사는 "분양시장 및 기존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유동자금이 재건축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는 게 사실"이라며 "다만 기대심리는가 상당부분 아파트 가격에 반영됐고, 호가로 움직이는 분위기도 있어 추격매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