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슬기 기자] 증권사들이 새봄을 맞아 조직 개편에 분주한 모습이다.
기존 사업조직과 인력체계의 재정비, 주력 사업부문 확대 개편, 신설부서 설립 등으로 증권사간 제 색깔 내기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
2일 여의도 증권가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조직 개편에 뒤이은 정기 인사로, 사내 조직 재정비 작업을 신속히 종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일 고객자산 운용역량 강화와 해외사업 조직 집중화로 자본시장법 시행 2년차를 맞아 대대적인 사내 조직 재정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을 ▲고객자산 운용역량 강화 ▲퇴직연금 총력영업 체계 구축 ▲해외사업 조직 집중화 등 3대 핵심사업의 조직 확대로 잡고 새판짜기 작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고객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하고 신탁영업 활성화에 팔을 걷는 한편으로는 퇴직연금 영업조직 확대 및 해외 사업 본격화 차원의 GIS그룹을 전진 배치했다.
이 같은 조직 개편과 더불어 한국투자증권은 정기 인사를 단행, 문성필 고객자산운용본부장과 강성모 퇴직연금지원담당 및 퇴직연금연구소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어 이재광 전 리서치센터장 후임으로 이준재 은행-카드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를 내부승진을 통해 전격 발탁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금번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와 관련, "기존 온라인 비즈니스, 기업공개(IPO), 인수영업 등의 기업금융 부문의 성장과 더불어 사내조직 개편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우선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현대증권도 지난달 말(26일) 사내 '지속성장추진단`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번에 신설된 '지속성장추진단'의 경우 해외 부문의 사업조직 및 인력체계 정비와 이머징마켓 진출, 네트워크 확보 및 현지법인 수익구조 다변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지속성장추진단' 진두지휘에 나설 수장으로는 서용원 전 리서치센터장(상무)이 선임됐다. 서용원 상무의 빈 자리는 사내 오성진 WM컨설팅센터장이 내부 승진 형식으로 공백을 최소화했다.
현대증권도 이와 더불어 이염무 에쿼티파생부장을, 한동욱 투자컨설팅센터장을 직무 대리로 각각 인사 조치했다.
같은 날 메리츠증권도 오는 4월 1일 메리츠종금과 합병 후 통합 출범 예정인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최희문 부사장을 선임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메리츠종금과의 합병과 신임 이사 선임 결의를 통해 최희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앉혀, 향후 통합 법인을 이끌 수장으로 낙점했다.
현재 새로 출범 예정인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우 여수신과 복합 기능을 가진 자기자본 약 6361억원을 포함해 업계 13위권의 증권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메리츠는 현재 합병 이후 예금자 보호가 가능한 종금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비롯해 여수신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복합 상품을 기초로, 차별화된 영업전략 수립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 역시 "실제로 기존 홀세일 사업 부문의 경우 합병으로 종금사업 부문이 추가돼 사업 영역이 확대돼 이에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 밖에 흥국증권도 금일 옛 서울증권을 거쳐 최근까지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 팀장을 역임한 조인갑 애널리스트를 리서치센터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가 안팎에서는 최근 증권사들의 조직 재정비 작업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시행 2년차로 접어들면서 증권사별 전략적 포지셔닝이 점차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를 넘는데 증권사 경영전략을 맞춰야 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시장 여건이 많이 개선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본시장법 시행 2년차로 접어들면서 개별 증권사마다 고유의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적극 나서며 조직 정비에 한창인 요즘"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기존 사업조직과 인력체계의 재정비, 주력 사업부문 확대 개편, 신설부서 설립 등으로 증권사간 제 색깔 내기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
2일 여의도 증권가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조직 개편에 뒤이은 정기 인사로, 사내 조직 재정비 작업을 신속히 종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일 고객자산 운용역량 강화와 해외사업 조직 집중화로 자본시장법 시행 2년차를 맞아 대대적인 사내 조직 재정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을 ▲고객자산 운용역량 강화 ▲퇴직연금 총력영업 체계 구축 ▲해외사업 조직 집중화 등 3대 핵심사업의 조직 확대로 잡고 새판짜기 작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고객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하고 신탁영업 활성화에 팔을 걷는 한편으로는 퇴직연금 영업조직 확대 및 해외 사업 본격화 차원의 GIS그룹을 전진 배치했다.
이 같은 조직 개편과 더불어 한국투자증권은 정기 인사를 단행, 문성필 고객자산운용본부장과 강성모 퇴직연금지원담당 및 퇴직연금연구소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어 이재광 전 리서치센터장 후임으로 이준재 은행-카드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를 내부승진을 통해 전격 발탁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금번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와 관련, "기존 온라인 비즈니스, 기업공개(IPO), 인수영업 등의 기업금융 부문의 성장과 더불어 사내조직 개편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우선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현대증권도 지난달 말(26일) 사내 '지속성장추진단`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번에 신설된 '지속성장추진단'의 경우 해외 부문의 사업조직 및 인력체계 정비와 이머징마켓 진출, 네트워크 확보 및 현지법인 수익구조 다변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지속성장추진단' 진두지휘에 나설 수장으로는 서용원 전 리서치센터장(상무)이 선임됐다. 서용원 상무의 빈 자리는 사내 오성진 WM컨설팅센터장이 내부 승진 형식으로 공백을 최소화했다.
현대증권도 이와 더불어 이염무 에쿼티파생부장을, 한동욱 투자컨설팅센터장을 직무 대리로 각각 인사 조치했다.
같은 날 메리츠증권도 오는 4월 1일 메리츠종금과 합병 후 통합 출범 예정인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최희문 부사장을 선임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메리츠종금과의 합병과 신임 이사 선임 결의를 통해 최희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앉혀, 향후 통합 법인을 이끌 수장으로 낙점했다.
현재 새로 출범 예정인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우 여수신과 복합 기능을 가진 자기자본 약 6361억원을 포함해 업계 13위권의 증권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메리츠는 현재 합병 이후 예금자 보호가 가능한 종금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비롯해 여수신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복합 상품을 기초로, 차별화된 영업전략 수립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 역시 "실제로 기존 홀세일 사업 부문의 경우 합병으로 종금사업 부문이 추가돼 사업 영역이 확대돼 이에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 밖에 흥국증권도 금일 옛 서울증권을 거쳐 최근까지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 팀장을 역임한 조인갑 애널리스트를 리서치센터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가 안팎에서는 최근 증권사들의 조직 재정비 작업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시행 2년차로 접어들면서 증권사별 전략적 포지셔닝이 점차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를 넘는데 증권사 경영전략을 맞춰야 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시장 여건이 많이 개선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본시장법 시행 2년차로 접어들면서 개별 증권사마다 고유의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적극 나서며 조직 정비에 한창인 요즘"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