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스마트그리드가 녹색성장의 핵심 축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분야 기술 융·복합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GS건설(사장 허명수)과 LS산전(사장 구자균)은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관련 서비스를 발굴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사업 협력 추진’ MOU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양사는 파트너로서 상호 협력을 통해 신축 또는 개보수하게 되는 에너지절약형 건축물에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접목,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된 ‘그린 건축물’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GS건설은 창호나 단열재 시공, 공조 시스템 개선 등 에너지절약형 기술을 적용한 건축물을 짓고, LS산전을 지능형 분전반(SCP)과 스마트미터, 태양광 시스템, 연료전지, 전지차 충전 시스템, LED 조명 등 스마트그리드에 기반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들 회사는 또 이번 사업협력 바탕으로 ▲스마트그리드·에너지절약 기술을 통한 건축물 에너지 효율 극대화 ▲청정에너지 및 친환경기기 도입으로 환경 규제 완화 ▲소비자 선호도 상승에 따른 건물 가치 상승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와 각종 에너지절약 기술이 적용된 그린 건축물은 일반 건축물 에너지 소비량의 70~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와 건축물 에너지절약 기술을 접목할 경우 획기적인 수준의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양자간 공공협력을 통해 사례 발굴과 경험 축적이 될 경우 사업영역 확장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