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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우량 회사채, 스프레드 축소세 반전-한기평

기사입력 : 2009년06월16일 06:50

최종수정 : 2009년06월16일 06:50

[뉴스핌=안보람 기자] 금리메리트 약화로 지난 5월 우량 회사채 스프레드 축소세가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기업평가가 발표한 '2009년 5월 회사채 발행시장 분석'에 따르면 지난 5월 회사채 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6.9% 감소한 4조 5580억원, 만기 상환금액은 1조 1435억원으로 3조 4145억원이 순발행 됐다.

기업들의 선제적인 자금확보 수요와 차입구조 개선 및 자회사 지원을 위한 발행수요 증가로 회사채 발행시장은 8개월 연속 순발행 기조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기업들의 선발행 물량 누적과 금리메리트 약화에 따른 투자 수요 감소로 발행시장의 열기는 다소 약화됐다.

특히 우량물의 경우, 중기 구간에서의 발행스프레드 축소로 투자 기관들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절대금리 수준이 높은 장기물 발행이 시도되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5년 이상 만기 발행금액이 전월대비 88.2%나 증가한 것은 이를 방증한다.

아울러 5월 신용위험채권시장에서는 A급 이상 우량물의 신용스프레드가 리먼브라더스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가운데, 기관들의 매수 누적 부담과 강력한 금리 모멘텀 부족으로 매수 강도가 약화됨에 따라 신용스프레드의 축소 속도가 현저히 둔화됐다.

대기업 구조조정 예정에 따른 신용위험 부각과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과도하게 스프레드가 축소된 일부 우량 회사채의 스프레드는 확대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업종위험으로 그동안 시장에서 선호되지 않았던 건설·중공업·해운업계 채권의 금리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부각돼 이들 채권에는 선별적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이에, 이 종목들은 유통시장에서 초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5월 중 회사채 발행 목적을 살펴보면 운영자금 조달목적의 발행이 전월의 81.8%보다 증가한 83.5%였고, 차환자금 조달목적이 10.9%(21.1%), 시설자금 조달목적이 5.6%(전월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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