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안보람 기자] 6월 금융통화위원회를 기점으로 채권시장이 술렁거리고 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을 일각에서 금리인상 시그널로 해석하며 매도에 나서자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스핌은 12일 국내외 은행, 투신운용사, 증권사, 경제연구소 등 13개 기관의 채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문항은 1.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는가?
2. 인상한다면 언제쯤(분기별), 몇 회에 걸쳐 어느 정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인상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면 이유는?
3. 내년 상반기말과 연말 기준금리 수준 예상은? 이다.
다음은 설문 답변 요약이다. (기관명 가나다, 알파벳 順)
김종혁 농협중앙회 차장
1.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낮다
2. 2/4분기 경기지표를 봐야한다. 좋게나온다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뚜렷한 시그널이 없다면 가능성 낮다. 금리인상에 나서더라도 그간 경험으로 봐서 단기간 급격히 올리진 않을 것이다.
3. 내년말 4%.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된다는 것을 전제로.
서철수 대우증권 연구위원
1.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낮다
2. 당초 금리인상 가능성 제로(0)라고 봤으나 약간 올라간 정도다. 경기 지표가 2/4분기엔 좋게 나올 수 있으나 3/4~4/4분기엔 주춤할 가능성 있다. 특히 미국이 먼저 금리 인상에 나서야하나 어려울 것이다.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인상하지도 않을 것이다.
3. 내년 6월말 2.5~2.75%, 내년말 3~3.5%
최경진 도이치뱅크 상무
1. 가능성이 있다.
2. 이르면 4/4분기.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은 총재가 과잉유동성 부분에 대해 "확장적 통화정책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는 얘길 했다. 빠른 속도로 돌아설수있다는 의미다. 시장을 향해 시글널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횟수는 경기회복 속도에 따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코멘트를 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3/4분기 보고 여름 지나서 얘기할 줄 알았다. 금리 인상 시작시기에 따라 10월부터 시작되면 50bp 인상 가능하다.
3. 내년 상반기 150bp.(3.25%) 연말엔 변수가 많다. 싸이클이 줄고 있다. 연말엔 내릴수도 있는 상황올수 있다.
손경수 동양투신운용 채권본부장
1.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낮다
2. 유동성을 풀어 자산가격이 오르고, 이로 인해 경기가 회복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앞으로 계속될지 지켜봐야한다. 경기가 회복된다해도 먼저 유동성을 환수하는 것이 먼저고 금리인상은 나중이다. 명확한 경기회복 시그널이 나와야한다.
3. 내년 6월말 2.5%, 내년말 2.5%
장재철 삼성경제연구소 박사
1. 어렵다.
2. 현재 경기회복 속도나 경제 상황봤을때 올리는 건 성급하다.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인상 가능할 것이다. 물론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목표를 유지하고 인플레이션 커지면 금리 오를 수 있다. 하반기 경제성장률 마이너스다. 경기침체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 없다. 물가수준이 현재 수준이라고 하면 2%대 초반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압력이 크지 않다.
3. 내년 기준금리 예상하긴 어렵다. 내년으로 가면 지표상에 있어서 체감으로 할 수 있는 경제성장률이 높아지진 않더라도 올해보단 나아질 것이다. 올 상반기 경제도 안좋았고, 세계경제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상반기 혹은 하반기 보다 내년에 경기회복이 좀더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의 정도는 세계경제 회복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올해 하반기는 아니지만 내년 상반기가 되면 경제회복 속도와 인플레이션에 따라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김의진 삼성투신운용 채권본부장
1.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있다
2. 연말(4/4분기)에 25bp 정도
전제는 미국이 먼저 금리인상에 나서야한다는 것. 한은총재 얘기처럼 경기가 작년말에 예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다.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3. 내년 6월말 : 2.5%, 내년말 3%
김경일 신한은행 부부장
1.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있다
2. 4/4분기, 25~50bp
경기가 바닥은 아니지만 돌아섰고, 물가에 대한 우려도 있다. 특히 미국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에 나서면 한은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현재 2% 기준금리는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미국이 8~9월 금리인상한다면 한은도 올릴 것이다.
3. 내년 6월말 3%, 내년말 3.5%
김형호 아이투신운용 채권본부장
1.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낮다
2. 금리를 올리려면 물가가 오르거나, 경기가 좋아져야한다. 경기는 지금 하락을 멈춘 정도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거나 2% 정도다. 2% 성장한다하더라도 유동성을 줄이는 정책이 먼저고 금리 조정이 나중이다.
3. 내년 6월말 2.5%, 내년말 3%
유재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1. 아니요
2.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데다 약한 더블딥 가능성도 있음. 경기 개선추세 맞지만 잠재성장률과 여전히 괴리 클 듯. 완전한 성장 회복 나타날때까지 최대한 인내했다가 빠르게 올리는 전략 택할 전망
3. 내년 중반께 인상 고려 내년 상반기말 2.5% 연말 3.5%
공동락 토러스증권 애널리스트
1. 아니요
2. 여전히 경기 여건이 공고하지 않아 정책 전환에 따른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임. 일단 시그널의 강도를 높여가면서 실제 행동에는 일정한 시차를 둘 것으로 예상
3. 연내 인상은 어렵고 내년 1분기 경에 가능해 보임. 내년 상반기말 3.00%, 연말 3.50%
노진호 하나금융연구소 박사
1. 아니다
2. 미국이 안올리면 우리가 올리기 어렵다. 대외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쪽으로 가고 있다. 세계경제가 회복되지 않으면 함부로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 미국이 올리면 핑계라도 될수 있는데 미국도 금리를 올릴 정도 아니다. 경기회복이 확실히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어렵다.
3. 내년 상반기. 경기가 확실히 올라가는걸 확인하고 올릴 것.
이번 2/4분기가 상당히 좋을 가능성이 있지만 정부 지출 확대 영향이기 때문에 4/4분기 GDP까지 확인하고 빨라야 내년 3월에 가능하다. 올 4/4분기나 내년 1/4분기에 안좋아질 가능성도 있다. 내년에 동결이나 소폭 올릴 것으로 본다.
박형로 JP모건 상무
1.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있다
2. 4/4분기 1회 50bp
과도하게 많이 풀어놓은 시중 유동성을 환수하고, 정상화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므로 금리인상이 가파를 수 있다.
3. 내년말 4%
양진모 SK증권 애널리스트
1. 연내동결. 굳이 하게 된다면 4/4분기에 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연내 동결 가능성이 약해지긴 했다.
2.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내년초쯤되면 회복탄력이 약해질것이다. 물가지표상으로도 걱정스러워질 때가 내년 하반기 정도다. 내년 초중반 무렵에 인상하는게 더 효과적이다. 지금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돈줄을 죈다는게 어울릴까 하는 생각을 한다.
3. 내년 2/4분기정도. 25bp씩 두차례. 내년 상반기말 2.5%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을 일각에서 금리인상 시그널로 해석하며 매도에 나서자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스핌은 12일 국내외 은행, 투신운용사, 증권사, 경제연구소 등 13개 기관의 채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문항은 1.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는가?
2. 인상한다면 언제쯤(분기별), 몇 회에 걸쳐 어느 정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인상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면 이유는?
3. 내년 상반기말과 연말 기준금리 수준 예상은? 이다.
다음은 설문 답변 요약이다. (기관명 가나다, 알파벳 順)
김종혁 농협중앙회 차장
1.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낮다
2. 2/4분기 경기지표를 봐야한다. 좋게나온다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뚜렷한 시그널이 없다면 가능성 낮다. 금리인상에 나서더라도 그간 경험으로 봐서 단기간 급격히 올리진 않을 것이다.
3. 내년말 4%.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된다는 것을 전제로.
서철수 대우증권 연구위원
1.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낮다
2. 당초 금리인상 가능성 제로(0)라고 봤으나 약간 올라간 정도다. 경기 지표가 2/4분기엔 좋게 나올 수 있으나 3/4~4/4분기엔 주춤할 가능성 있다. 특히 미국이 먼저 금리 인상에 나서야하나 어려울 것이다.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인상하지도 않을 것이다.
3. 내년 6월말 2.5~2.75%, 내년말 3~3.5%
최경진 도이치뱅크 상무
1. 가능성이 있다.
2. 이르면 4/4분기.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은 총재가 과잉유동성 부분에 대해 "확장적 통화정책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는 얘길 했다. 빠른 속도로 돌아설수있다는 의미다. 시장을 향해 시글널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횟수는 경기회복 속도에 따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코멘트를 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3/4분기 보고 여름 지나서 얘기할 줄 알았다. 금리 인상 시작시기에 따라 10월부터 시작되면 50bp 인상 가능하다.
3. 내년 상반기 150bp.(3.25%) 연말엔 변수가 많다. 싸이클이 줄고 있다. 연말엔 내릴수도 있는 상황올수 있다.
손경수 동양투신운용 채권본부장
1.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낮다
2. 유동성을 풀어 자산가격이 오르고, 이로 인해 경기가 회복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앞으로 계속될지 지켜봐야한다. 경기가 회복된다해도 먼저 유동성을 환수하는 것이 먼저고 금리인상은 나중이다. 명확한 경기회복 시그널이 나와야한다.
3. 내년 6월말 2.5%, 내년말 2.5%
장재철 삼성경제연구소 박사
1. 어렵다.
2. 현재 경기회복 속도나 경제 상황봤을때 올리는 건 성급하다.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인상 가능할 것이다. 물론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목표를 유지하고 인플레이션 커지면 금리 오를 수 있다. 하반기 경제성장률 마이너스다. 경기침체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 없다. 물가수준이 현재 수준이라고 하면 2%대 초반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압력이 크지 않다.
3. 내년 기준금리 예상하긴 어렵다. 내년으로 가면 지표상에 있어서 체감으로 할 수 있는 경제성장률이 높아지진 않더라도 올해보단 나아질 것이다. 올 상반기 경제도 안좋았고, 세계경제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상반기 혹은 하반기 보다 내년에 경기회복이 좀더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의 정도는 세계경제 회복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올해 하반기는 아니지만 내년 상반기가 되면 경제회복 속도와 인플레이션에 따라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김의진 삼성투신운용 채권본부장
1.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있다
2. 연말(4/4분기)에 25bp 정도
전제는 미국이 먼저 금리인상에 나서야한다는 것. 한은총재 얘기처럼 경기가 작년말에 예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다.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3. 내년 6월말 : 2.5%, 내년말 3%
김경일 신한은행 부부장
1.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있다
2. 4/4분기, 25~50bp
경기가 바닥은 아니지만 돌아섰고, 물가에 대한 우려도 있다. 특히 미국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에 나서면 한은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현재 2% 기준금리는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미국이 8~9월 금리인상한다면 한은도 올릴 것이다.
3. 내년 6월말 3%, 내년말 3.5%
김형호 아이투신운용 채권본부장
1.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낮다
2. 금리를 올리려면 물가가 오르거나, 경기가 좋아져야한다. 경기는 지금 하락을 멈춘 정도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거나 2% 정도다. 2% 성장한다하더라도 유동성을 줄이는 정책이 먼저고 금리 조정이 나중이다.
3. 내년 6월말 2.5%, 내년말 3%
유재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1. 아니요
2.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데다 약한 더블딥 가능성도 있음. 경기 개선추세 맞지만 잠재성장률과 여전히 괴리 클 듯. 완전한 성장 회복 나타날때까지 최대한 인내했다가 빠르게 올리는 전략 택할 전망
3. 내년 중반께 인상 고려 내년 상반기말 2.5% 연말 3.5%
공동락 토러스증권 애널리스트
1. 아니요
2. 여전히 경기 여건이 공고하지 않아 정책 전환에 따른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임. 일단 시그널의 강도를 높여가면서 실제 행동에는 일정한 시차를 둘 것으로 예상
3. 연내 인상은 어렵고 내년 1분기 경에 가능해 보임. 내년 상반기말 3.00%, 연말 3.50%
노진호 하나금융연구소 박사
1. 아니다
2. 미국이 안올리면 우리가 올리기 어렵다. 대외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쪽으로 가고 있다. 세계경제가 회복되지 않으면 함부로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 미국이 올리면 핑계라도 될수 있는데 미국도 금리를 올릴 정도 아니다. 경기회복이 확실히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어렵다.
3. 내년 상반기. 경기가 확실히 올라가는걸 확인하고 올릴 것.
이번 2/4분기가 상당히 좋을 가능성이 있지만 정부 지출 확대 영향이기 때문에 4/4분기 GDP까지 확인하고 빨라야 내년 3월에 가능하다. 올 4/4분기나 내년 1/4분기에 안좋아질 가능성도 있다. 내년에 동결이나 소폭 올릴 것으로 본다.
박형로 JP모건 상무
1.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있다
2. 4/4분기 1회 50bp
과도하게 많이 풀어놓은 시중 유동성을 환수하고, 정상화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므로 금리인상이 가파를 수 있다.
3. 내년말 4%
양진모 SK증권 애널리스트
1. 연내동결. 굳이 하게 된다면 4/4분기에 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연내 동결 가능성이 약해지긴 했다.
2.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내년초쯤되면 회복탄력이 약해질것이다. 물가지표상으로도 걱정스러워질 때가 내년 하반기 정도다. 내년 초중반 무렵에 인상하는게 더 효과적이다. 지금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돈줄을 죈다는게 어울릴까 하는 생각을 한다.
3. 내년 2/4분기정도. 25bp씩 두차례. 내년 상반기말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