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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5만원권 도안공개 '6월 시중유통'

기사입력 : 2009년02월26일 09:03

최종수정 : 2009년02월26일 09:03

5만원권이 올 6월 시중에 유통된다.

25일 한국은행은 그동안 5만원권 시제품 제조 및 수정 ·보완단계를 여러차례 거쳐 5만원의 도안을 공개했다.

도안인물은 신사임당(1504~1551)으로 화폐도안용 측면화 영정은 표준영정을 바탕으로 신사임당 생존 당시의 두발 및 복식 등에 관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신규제작됐다.

보조소재는 도안인물의 여성 ·문화예술인으로서의 상징성을 감안해 앞면에 신사임당 작품으로 전해지고 있는 '묵포도도'와 '초충도수병'중 가지 그림을 사용하고, 바탕그림으로 왼쪽에 '난초무늬와 기하학무늬' 오른쪽에 '고구려 고분벽화 무늬'를 사용했다.



뒷면 보조소재는 '월매도'와 '풍죽도'를, 바탕그림으로는 '바람무늬'를 사용했다.

5만원권 크기는 새 만원권보다 가로가 6mm 더 크고 세로는 동일한 가로 154mm, 세로 68mm로 결정됐다.

한은은 또 5만원권이 시중에 유통될 가장 큰 고액권인 만큼 띠형 홀로그램, 입체형 부분노출은선, 가로확대형 기번호와 같은 위조방지장치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띠형홀로그램은 앞면 왼쪽 끝 부분에 부착된 특수필름 띠로서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① 태극 ② 우리나라 지도 ③ 4괘의 3가지 무늬가 띠의 상 ·중 ·하 3곳에 있고 그 사이에 액면 숫자 '5000'보이는 장치이다.

입체형 부분노출선은 청회색 특수필림 띠에 사방연속으로 새겨진 여러개의 태극무늬가 은행권을 상하로 움직이면 좌우로, 은행권을 좌우로 움직이면 상하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 방법이다.

한은은 또 기번호 10자리의 문자와 숫자의 크기가 오른쪽으로 갈 수록 커지게 하도록 한 '가로확대형 기번호'를 5만원권 위조방치장치로 적용했다.

한은은 "5만원권이 시중에 유통되는 가장 큰 고액권인 만큼 위조유인이 커 위조방지장치 개수를 늘리고 최신첨단기법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5만원권 고액 지폐가 시중에 유통될 경우 현재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10만원 수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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