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빠르면 이달 중순 중폭이상 인사 단행할 듯
[미국 라스베이거스 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 인사가 빠르면 이달 중순이나 늦어도 구정연휴 전인 이달 24일 이전에 인사를 단행한다.
특히 인사폭은 지난해 '삼성특검'의 영향으로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것을 감안해 중폭이상의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9일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라스베이거스 CES 2009'에서 기자들과 만난 뒤 "인사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 인사를 최대한 앞당겨 구정연휴(1월 24일~27일) 이전에 단행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인사위원회가 만들어진 만큼 최대한 빨리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한 인사시기를 앞당겨 구정연휴 이전에 단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사폭과 관련, 이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사건'의 영향으로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인사규모도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소 중폭이상의 인사가 당행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대폭적인 인사 가능성에 대해 이 부회장은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증권 제일기획등 대부분의 삼성계열사 인사가 이르면 이달 중순쯤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직까지 확정하지 못한 삼성전자등 각 계열사의 경영계획도 사장단과 임원인사가 마무리된 뒤 곧이어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구정연휴 이전에 삼성전자등 삼성인사를 통해 사장단과 임원인사를 끝낸 뒤 1~2주 이내에 경영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삼성 사장단협의회에서 삼성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의 제의로 인사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한 바 있다.
삼성 인사위원회는 삼성그룹 계열사 CEO에서 6~7명으로 참여하게 되며 인사규모를 비롯한 인사폭등 삼성계열사의 전반적인 방향을 잡게 된다. 삼성인사위원회 위원장은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사업부문별 전망과 관련, 이 부회장은 "반도체 LCD DM 통신등 삼성은 4가지 기둥이 있다"며 "현재 반도체와 LCD는 바닥수준이기 때문에좋아질 일만 남아 있다"며 향후 사업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이 부회장은 "언제 어느속도로 좋아질 지는 시장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정보통신의 경우 성장할 여지가 많고 DM의 경우도 동종업계의 평균보다 훨씬 성장폭이 크다"라며 진단했다.
이와관련, 이날 CES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권오현 반도체 총괄 사장은 "반도체는 현재 가격이 투매 수준이다. 현재는 수요가 너무 불투명하다"며 "공급을 줄여서 해결될 상황이 아니라고 보여진다"며 반도체 감산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또 "삼성은 아직 오피셜하게 감산을 얘기하지 않았다"며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며 향후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한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엔고 관련해서 이 부회장은 "일본에서는 엔고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라고 하는 얘기중 하나가 엔고다. 따라서 엔화와 원화가치의 차이를 잘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CES에 전시된 삼성전자 부스로 이동한 이 부회장은 제품의 멀티미디어를 강조했다.
삼성전자 부스 내 전자액자를 둘러보면서 이 부회장은 "전자액자만으로는 안된다"며 "멀티기능이 가능하도록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존 전자액자가 사진의 여러가지 영상만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복합 다기능의 제품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진>박종우 삼성전자 DM(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이 CES 전시장 내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이윤우 부회장(우측)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 인사가 빠르면 이달 중순이나 늦어도 구정연휴 전인 이달 24일 이전에 인사를 단행한다.
특히 인사폭은 지난해 '삼성특검'의 영향으로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것을 감안해 중폭이상의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9일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라스베이거스 CES 2009'에서 기자들과 만난 뒤 "인사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 인사를 최대한 앞당겨 구정연휴(1월 24일~27일) 이전에 단행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인사위원회가 만들어진 만큼 최대한 빨리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한 인사시기를 앞당겨 구정연휴 이전에 단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사폭과 관련, 이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사건'의 영향으로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인사규모도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소 중폭이상의 인사가 당행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대폭적인 인사 가능성에 대해 이 부회장은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증권 제일기획등 대부분의 삼성계열사 인사가 이르면 이달 중순쯤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직까지 확정하지 못한 삼성전자등 각 계열사의 경영계획도 사장단과 임원인사가 마무리된 뒤 곧이어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구정연휴 이전에 삼성전자등 삼성인사를 통해 사장단과 임원인사를 끝낸 뒤 1~2주 이내에 경영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삼성 사장단협의회에서 삼성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의 제의로 인사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한 바 있다.
삼성 인사위원회는 삼성그룹 계열사 CEO에서 6~7명으로 참여하게 되며 인사규모를 비롯한 인사폭등 삼성계열사의 전반적인 방향을 잡게 된다. 삼성인사위원회 위원장은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사업부문별 전망과 관련, 이 부회장은 "반도체 LCD DM 통신등 삼성은 4가지 기둥이 있다"며 "현재 반도체와 LCD는 바닥수준이기 때문에좋아질 일만 남아 있다"며 향후 사업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이 부회장은 "언제 어느속도로 좋아질 지는 시장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정보통신의 경우 성장할 여지가 많고 DM의 경우도 동종업계의 평균보다 훨씬 성장폭이 크다"라며 진단했다.
이와관련, 이날 CES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권오현 반도체 총괄 사장은 "반도체는 현재 가격이 투매 수준이다. 현재는 수요가 너무 불투명하다"며 "공급을 줄여서 해결될 상황이 아니라고 보여진다"며 반도체 감산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또 "삼성은 아직 오피셜하게 감산을 얘기하지 않았다"며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며 향후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한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엔고 관련해서 이 부회장은 "일본에서는 엔고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라고 하는 얘기중 하나가 엔고다. 따라서 엔화와 원화가치의 차이를 잘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CES에 전시된 삼성전자 부스로 이동한 이 부회장은 제품의 멀티미디어를 강조했다.
삼성전자 부스 내 전자액자를 둘러보면서 이 부회장은 "전자액자만으로는 안된다"며 "멀티기능이 가능하도록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존 전자액자가 사진의 여러가지 영상만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복합 다기능의 제품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진>박종우 삼성전자 DM(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이 CES 전시장 내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이윤우 부회장(우측)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