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보고서
[뉴스핌=원정희 기자]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사태로 인한 해외 은행들의 대손상각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은행들도 쏠림 현상 등에 따른 잠재위험에 대비, 보수적 사후여신관리 및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연구원 구본성 선임연구위원은 10일 '해외 대형은행의 대손상각과 건전성 관리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미국 및 유럽 대형은행의 대손상각이 부동산시장의 상환국면과 쏠림에 의해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듯이 국내은행도 쏠림현상이나 상환국면에서 초래할 수 있는 잠재위험을 면밀히 평가하고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연구위원은 해외 대형은행의 대손상각은 집중위험, 상환위험, 쏠림위험에 의해 규모 및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국내 은행산업도 주택담보대출, 중소기업대출, 신용대출 등에 의한 성장세가 지속돼왔으나 상환국면으로의 전환과 경기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른 잠재위험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 2008년 이후 이자부상환에서 원리금 상환으로 전환되거나 차환대출에 대한 유인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자원확보의 중요성 증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글로벌시장의 자금흐름 변화 가능성을 감안할 때 경기변동성이 높아질 소지도 있다"고 관측했다.
따라서 국내 은행들은 잠재위험과 관련해 기업 또는 개인별 상환여력에 대한 평가를 확대하고, 상환기간에 대한 추정이나 관리를 통해 중장기 차원의 상환부담을 완화하는 형태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 연구위원은 또 "보수적인 신용평가를 통해 손실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대한 충당금 적립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잠재손실의 증가에 대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뉴스핌=원정희 기자]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사태로 인한 해외 은행들의 대손상각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은행들도 쏠림 현상 등에 따른 잠재위험에 대비, 보수적 사후여신관리 및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연구원 구본성 선임연구위원은 10일 '해외 대형은행의 대손상각과 건전성 관리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미국 및 유럽 대형은행의 대손상각이 부동산시장의 상환국면과 쏠림에 의해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듯이 국내은행도 쏠림현상이나 상환국면에서 초래할 수 있는 잠재위험을 면밀히 평가하고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연구위원은 해외 대형은행의 대손상각은 집중위험, 상환위험, 쏠림위험에 의해 규모 및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국내 은행산업도 주택담보대출, 중소기업대출, 신용대출 등에 의한 성장세가 지속돼왔으나 상환국면으로의 전환과 경기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른 잠재위험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 2008년 이후 이자부상환에서 원리금 상환으로 전환되거나 차환대출에 대한 유인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자원확보의 중요성 증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글로벌시장의 자금흐름 변화 가능성을 감안할 때 경기변동성이 높아질 소지도 있다"고 관측했다.
따라서 국내 은행들은 잠재위험과 관련해 기업 또는 개인별 상환여력에 대한 평가를 확대하고, 상환기간에 대한 추정이나 관리를 통해 중장기 차원의 상환부담을 완화하는 형태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 연구위원은 또 "보수적인 신용평가를 통해 손실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대한 충당금 적립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잠재손실의 증가에 대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