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작년 대우건설 인수 과정에서 입찰제안서와 다르게 자금을 조달하는 등 각종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건영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은 2일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금호가 유리한 조건으로 대우건설을 낙찰받은 후 입찰제안서와 다르게 자금을 조달했다"며 "대우건설 본사 사옥매각건은 주식매매계약서 제12조 2항의 위반에 해당하므로 정부는 금호로부터 계약서에 의해 매매대금의 10%에 해당하는 6426억원을 변상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입찰제안서상 금호는 자기자금 2조4279억원, 타인자금 2조2500 억원, 재무적투자자 3조8200억원 등 모두 8조 4979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돼있다" 면서 "그러나 실제 자금조달시 인수금융으로 1조8609억원을 사용하는 등 입찰제안서에 비해 자기자금의 비중이 매우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도덕성 감정기준과 관련해 여당에 불법 정치자금 17억원을 제공하다 기소됐던 금호는 0.01점만 감점했지만 3천153억원을 횡령.분식회계한 혐의를 받은 두산컨소시엄은 10점이나 감점, 사실상 순위에서 배제했다"면서 "가장 주관적인 잣대가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내용을 파악중"이라며 "사실여부를 확인해서 그룹차원의 공식입장을 밝힐것이 있으면 밝히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은 2일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금호가 유리한 조건으로 대우건설을 낙찰받은 후 입찰제안서와 다르게 자금을 조달했다"며 "대우건설 본사 사옥매각건은 주식매매계약서 제12조 2항의 위반에 해당하므로 정부는 금호로부터 계약서에 의해 매매대금의 10%에 해당하는 6426억원을 변상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입찰제안서상 금호는 자기자금 2조4279억원, 타인자금 2조2500 억원, 재무적투자자 3조8200억원 등 모두 8조 4979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돼있다" 면서 "그러나 실제 자금조달시 인수금융으로 1조8609억원을 사용하는 등 입찰제안서에 비해 자기자금의 비중이 매우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도덕성 감정기준과 관련해 여당에 불법 정치자금 17억원을 제공하다 기소됐던 금호는 0.01점만 감점했지만 3천153억원을 횡령.분식회계한 혐의를 받은 두산컨소시엄은 10점이나 감점, 사실상 순위에서 배제했다"면서 "가장 주관적인 잣대가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내용을 파악중"이라며 "사실여부를 확인해서 그룹차원의 공식입장을 밝힐것이 있으면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