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정정) 한은, 고액권 초상인물 10명으로 압축, “김구, 신사임당, 한용운 등”

기사입력 : 2007년08월07일 13:37

최종수정 : 2007년08월07일 13:37

[뉴스핌 Newspim] 7일 정오에 송고한 '한은, 고액권 초상인물 10명으로 압축, "김구, 신사임당, 한용운 등" 기사에서 한은 왕영기 발권국장은 '왕용기' 발권국장이기에 바로잡습니다. 앞서 송고한 기사도 수정했습니다. 기사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한국은행이 오는 2009년에 발행할 5만원권과 10만원권에 들어갈 초상인물이 10명으로 추려졌다.

7일 한국은행은 지난 5월 '고액권 발행계획'에 따라 역사, 철학, 미술사, 문학 등 외부전문가들과 화폐도안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및 전문가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2차 초상인물 후보로 1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차 초상인물로 선정된 10명의 후보(가나다순)는 김구, 김정희, 신사임당, 안창호 , 유관순, 장보고, 장영실, 정약용, 주시경, 한용운 등이다.

한국은행의 왕용기 발권국장은 "선정된 인물은 선호도 조사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분야별, 시대별, 인물별로 고루 분포하도록 후보를 선정해 일반국민, 전문가 조사를 통해 최종 10명이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화폐도안 자문위원회는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추천한 1차 초상인물 후보 20명을 대상으로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에 걸쳐 일반국민 여론조사 및 전문가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만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전문가 의견조사는 한국은행이 사학, 문학(작가 포함), 미술 등 학계 인사와 사회단체 대표, 언론인 등 각계의 전문가 150명을 대상으로 서면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왕용기 발권국장은 "홈페이지 내 '참여마당-고액권도안 초상인물 후보에 대한 의견 게시판'을 설치해 오는 8월 7일부터 2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최종 초상인물 선정에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향후 2차 초상인물 후보 및 국민의견 접수창구에 제시된 의견 등을 종합해 최종 초상인물 후보를 내정하게 된다.

왕용기 국장은 "최종 초상인물 후보가 내정되면 고액권 뒷면에 배치될 각각의 인물과 관련된 보조 소재의 발굴 및 선정 작업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왕 국장은 "고액권 도안 초상인물과 보조소재가 내정되면 정부와 협의를 거쳐 공표할 것"이라며 "선정된 초상인물과 보조소재를 바탕으로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가 별도로 구성되는 자문위원회 자문을 얻어 화폐디자인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절차가 마무리 되면 한국은행은 한국은행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정부 승인과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고액권 디자인이 최종 확정된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