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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지주사 전환은 시기상조? - 한국

기사입력 : 2007년07월25일 08:37

최종수정 : 2007년07월25일 08:37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25일 국내 자동차 산업과 관련 "그동안 자동차 Big 4 중 가장 저평가되어 거래되었던 현대모비스의 valuation 매력도가 지난 3일간의 주가 급등으로 현대차에 비해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차의 지주사 전환 문제와 관련 "단기적으로는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며 "그 이유로 현대차그룹의 고로 및 해외공장 증설 등의 대규모 투자와, 글로비스 비자금 관련 재판(31일 2심 선고공판 예정)이 진행 중인 점, 그리고 모비스를 지주사로 전환하는 데에도 2조원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Valuation 매력도 역전: 그동안 자동차 Big 4 중 가장 저평가되어 거래되었던 현대모비스의 valuation 매력도가 지난 3일간의 주가 급등(7월 19일 95,300원 -> 24일 110,000원)으로 현대차에 비해 떨어졌다. 또한 모비스의 투자포인트 중의 하나였던 파업관련 할인요인이 미미하다는 점은 24일 기아차의 임금협상 타결로 현대차 역시 기아차 수준에서 조만간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때 향후 희석될 전망이다. 이에 5월부터 모비스로 유지해온 자동차업종 Top pick(참조: 5월 8일자 Auto Monthly ? 기간조정 예상, ‘저점분할매수’ 유효)을 현대차(목표주가 98,000원, 08년 예상 PER 12배 적용)로 변경한다. 24일 종가 기준으로 모비스는 08년 예상 PER의 11.2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이는 기아차의 13.2배, 한국타이어의 12.5배보다는 여전히 낮지만 현대차의 9.8배를 상회하고 있다.

■ 모비스 목표주가 128,000원으로 16% 상향: 모비스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장기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는 128,000원으로 16.4% 상향조정한다. 목표가를 상향한 이유는 1) 최근 자동차업종의 08년 평균 목표 PER을 기존 11배에서 12배로 상향했고, 그리고 2) 향후 현대차그룹의 지주사로서 변신할 가능성이 높은 점을 반영하여 목표 PER을 기존 11배에서 13배로 상향했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다시 이슈가 되고 있는 지주사 전환은 단기적으로는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이는 1) 현대차그룹의 고로 및 해외공장 증설 등의 대규모 투자와, 2) 글로비스 비자금 관련 재판(31일 2심 선고공판 예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그리고 3) 모비스를 지주사로 전환하는 데에도 2조원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차의 최대주주(15% 보유)이고 정몽구 회장의 모비스 지분(7.91%)이 현대차 지분(5.19%)보다 높은 점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지주사로의 전환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되어 시장에서의 할증 효과는 지속될 전망이다.

■ 현대차 임단협 속도낼 전망: 과거 기아차는 현대차의 임금협상이 타결되면 그와 비슷한 수준에서 임금인상을 합의했다. 올해의 경우에는 GM대우 노사가 23일 기본급 75,000원 인상 등에 잠정합의한 데 이어 기아차는 11일간의 부분파업(생산차질 20,416대)을 끝으로 24일 GM대우와 동일한 75,000원 인상에 합의함에 따라 현대차는 불필요한 소모전을 피하고 이들과 비슷한 수준에서 임단협 협상을 타결지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GM대우는 기본급 5.13% 인상, 성과급 200%(통상임금 기준), 사업목표 달성 격려금 1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고, 기아차는 기본급 5.2% 인상, 생계비 부족분 명목으로 통상임금의 150%, IQS 달성 격려금 100만원에 잠정합의했다. 따라서 8월로 예상되는 현대차의 임단협 관련 파업의 파업 기간은 과거 95년에서 05년 동안의 평균인 15일을 훨씬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현대차 노조가 이미 연초 성과급 관련 그리고 6월 말 FTA 관련 파업을 이미 15일이나 단행한 점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해주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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