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25일 국내 자동차산업과 관련 "이번 현대차 노조의 일부 부분파업 철회는 무엇보다도 산별노조의 영향력을 크게 약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조합원들의 거센 반발 속에 ‘현대차 불매운동’ 등 시장과 여론의 힘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7월부터 본격화될 임단협 협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시장과 여론의 힘으로: 이번 현대차 노조의 일부 부분파업 철회(25~27일 권역별 2시간 파업)는 무엇보다도 산별노조의 영향력을 크게 약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조합원들의 거센 반발 속에 ‘현대차 불매운동’ 등 시장과 여론의 힘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7월부터 본격화될 임단협 협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4~5월 각각 전년동기대비 10.4%, 12.1% 증가한 내수가 6월에도 강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여전히 남아 있는 28~29일(28일 4시간, 29일 6시간)로 예정된 FTA 관련 파업이 내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국내 재고가 충분한 상태여서 생산차질에 따른 판매차질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에 내수 모멘텀이 탁월한 현대차(00538)와 대우차(GM대우, 타타대우, 대우버스)의 판매사인 대우차판매(00455)를 Top pick으로 유지한다. 6개월 목표주가도 현대차 90,000원(08년 PER 12배 적용), 대우차판매 47,000원(08년 PER 10배 적용)을 유지한다.
- 현대차 내수 시장점유율 06년 8월 이후 최고: 6월 1일에서 20일까지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9.4%, 전월동기대비 6.2% 증가한 51,787대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하순 판매가 처음 20일 수준에 달하고 소비에 대한 영향력이 큰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6월 내수는 5월 104,553대에 이어 2개월 연속 10만대를 상회할 전망이다. 20일까지 현대차의 내수 시장점유율이 54.7%를 기록했으며 이는 기아차의 파업으로 57.2%를 기록했던 06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현대는 5월 말 출시한 Grand Starex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Santa Fe 2.0L를 출시했고 오는 7월 12일에는 Avante의 hatchback인 i30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탁월한 국내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전망이다. 기아의 내수는 3월부터 수익성 제고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부진세가 이어(-11.7% YoY)졌다. 쌍용차 역시 고유가 지속으로 3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내수 부진이 지속되었다. 대우차는 판촉 강화 지속과 Winstorm 효과(06년 7월 출시)로 30.3%나 증가하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 기아차 재고 부담 경감 효과: 5월 말 기준으로 국내 재고는 현대가 0.52개월 판매분으로 적정 재고치인 10일 정도를 약간 상회하고 있으나 기아는 지속되는 내수 부진으로 02년 이후 최고인 1.38개월분이어서 이번 파업은 기아에게는 재고를 줄여주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유럽공장 2번째 모델인 Sportage가 7월부터 판매될 예정이고, 8월부터는 cee’d wagon까지 생산될 예정이어서 유럽공장이 조만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최근 주가 급등으로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비스, 현대제철, 오토넷, 하이스코 등에 대한 투자자산 가치(총 4,119십억원)가 크게 증가해 sum-of-the-parts로 평가한 적정주가는 09년 116백만주의 우선주 발행을 고려해도 15,000원대 중반(07년, 08년 SOTP valuation에 의한 적정가의 산술평균 15,654원)으로 평가된다. 이에 기아차(00027)에 대한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5,400원(08년 PER 13배 적용)을 유지한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시장과 여론의 힘으로: 이번 현대차 노조의 일부 부분파업 철회(25~27일 권역별 2시간 파업)는 무엇보다도 산별노조의 영향력을 크게 약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조합원들의 거센 반발 속에 ‘현대차 불매운동’ 등 시장과 여론의 힘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7월부터 본격화될 임단협 협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4~5월 각각 전년동기대비 10.4%, 12.1% 증가한 내수가 6월에도 강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여전히 남아 있는 28~29일(28일 4시간, 29일 6시간)로 예정된 FTA 관련 파업이 내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국내 재고가 충분한 상태여서 생산차질에 따른 판매차질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에 내수 모멘텀이 탁월한 현대차(00538)와 대우차(GM대우, 타타대우, 대우버스)의 판매사인 대우차판매(00455)를 Top pick으로 유지한다. 6개월 목표주가도 현대차 90,000원(08년 PER 12배 적용), 대우차판매 47,000원(08년 PER 10배 적용)을 유지한다.
- 현대차 내수 시장점유율 06년 8월 이후 최고: 6월 1일에서 20일까지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9.4%, 전월동기대비 6.2% 증가한 51,787대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하순 판매가 처음 20일 수준에 달하고 소비에 대한 영향력이 큰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6월 내수는 5월 104,553대에 이어 2개월 연속 10만대를 상회할 전망이다. 20일까지 현대차의 내수 시장점유율이 54.7%를 기록했으며 이는 기아차의 파업으로 57.2%를 기록했던 06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현대는 5월 말 출시한 Grand Starex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Santa Fe 2.0L를 출시했고 오는 7월 12일에는 Avante의 hatchback인 i30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탁월한 국내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전망이다. 기아의 내수는 3월부터 수익성 제고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부진세가 이어(-11.7% YoY)졌다. 쌍용차 역시 고유가 지속으로 3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내수 부진이 지속되었다. 대우차는 판촉 강화 지속과 Winstorm 효과(06년 7월 출시)로 30.3%나 증가하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 기아차 재고 부담 경감 효과: 5월 말 기준으로 국내 재고는 현대가 0.52개월 판매분으로 적정 재고치인 10일 정도를 약간 상회하고 있으나 기아는 지속되는 내수 부진으로 02년 이후 최고인 1.38개월분이어서 이번 파업은 기아에게는 재고를 줄여주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유럽공장 2번째 모델인 Sportage가 7월부터 판매될 예정이고, 8월부터는 cee’d wagon까지 생산될 예정이어서 유럽공장이 조만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최근 주가 급등으로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비스, 현대제철, 오토넷, 하이스코 등에 대한 투자자산 가치(총 4,119십억원)가 크게 증가해 sum-of-the-parts로 평가한 적정주가는 09년 116백만주의 우선주 발행을 고려해도 15,000원대 중반(07년, 08년 SOTP valuation에 의한 적정가의 산술평균 15,654원)으로 평가된다. 이에 기아차(00027)에 대한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5,400원(08년 PER 13배 적용)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