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국제유가가 주간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6일 만에 하락했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유(WTI) 7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91센트 내린 68.19달러로 마감했다.
만기를 앞둔 7월물은 이날 장중 69달러까지 올랐다가 67.35달러까지 급락했고, 이후 저점에서 낙폭을 줄이는 등 변동장세를 드러냈다. 8월물 가격도 전일대비 68센트 하락한 68.86달러에 마감했다.
휘발유 7월물 가격은 0.65센트 내린 갤런당 2.2281달러를, 난방유 7월물은 0.71센트 하락한 2.033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부가 발표한 주간 석유재고는 690만배럴 증가한 3억4930만배럴로 전년동기대비 3.2% 높은 수준이었다. 휘발유 재고는 180만배럴 증가한 2억330만배럴이었으며, 정제유재고는 10만배럴 늘어난 1억2270만배럴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미국석유협회(API)가 집계한 지난주 휘발유 재고와 상당한 격차를 드러냈다. API의 주간 휘발유 및 원유 재고는 각각 93만3000배럴과 46만5000배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어 에너지부의 집계에 비해 재고증가 폭이 작았다. 반면 API가 집계한 정제유 재고는 100만배럴 증가해 정부 수치보다 컸다.
나이지리아 석유노조 파업이 수요일 시작되었지만, 외국계 석유 회사들은 원유 수출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전문가들은 최근 배럴당 69달러까지 오른 유가가 어느정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일부 매도세력들은 69달러 부근에서 헤지한 뒤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라파키스(Chris Lafakis) 무디스 이코노미닷컴(Moody's Economy.com.)의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원유 재고가 풍부한 것 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주간 정제설비 가동률은 87.6%로 전주 89.2%보다 더 떨어졌다. 이에 대해 라파키스는 "정제설비 가동이 약한 것이 휘발유 재고에 큰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1년 전에 비해 정제량은 5.7% 낮은 편이며, 지금 필요한 수준에 비해서는 6% 모자란 상태"라고 지적했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유(WTI) 7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91센트 내린 68.19달러로 마감했다.
만기를 앞둔 7월물은 이날 장중 69달러까지 올랐다가 67.35달러까지 급락했고, 이후 저점에서 낙폭을 줄이는 등 변동장세를 드러냈다. 8월물 가격도 전일대비 68센트 하락한 68.86달러에 마감했다.
휘발유 7월물 가격은 0.65센트 내린 갤런당 2.2281달러를, 난방유 7월물은 0.71센트 하락한 2.033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부가 발표한 주간 석유재고는 690만배럴 증가한 3억4930만배럴로 전년동기대비 3.2% 높은 수준이었다. 휘발유 재고는 180만배럴 증가한 2억330만배럴이었으며, 정제유재고는 10만배럴 늘어난 1억2270만배럴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미국석유협회(API)가 집계한 지난주 휘발유 재고와 상당한 격차를 드러냈다. API의 주간 휘발유 및 원유 재고는 각각 93만3000배럴과 46만5000배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어 에너지부의 집계에 비해 재고증가 폭이 작았다. 반면 API가 집계한 정제유 재고는 100만배럴 증가해 정부 수치보다 컸다.
나이지리아 석유노조 파업이 수요일 시작되었지만, 외국계 석유 회사들은 원유 수출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전문가들은 최근 배럴당 69달러까지 오른 유가가 어느정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일부 매도세력들은 69달러 부근에서 헤지한 뒤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라파키스(Chris Lafakis) 무디스 이코노미닷컴(Moody's Economy.com.)의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원유 재고가 풍부한 것 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주간 정제설비 가동률은 87.6%로 전주 89.2%보다 더 떨어졌다. 이에 대해 라파키스는 "정제설비 가동이 약한 것이 휘발유 재고에 큰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1년 전에 비해 정제량은 5.7% 낮은 편이며, 지금 필요한 수준에 비해서는 6% 모자란 상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