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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학회, 18일 2007년도 정책심포지엄 개최

기사입력 : 2007년04월17일 10:22

최종수정 : 2007년04월17일 10:22


한국금융학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우리나라 은행산업의 시장구조와 경쟁정책>을 주제로 춘계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2007년도 한국금융학회 춘계 정책심포지엄 >

한미 FTA가 이루어지게 됨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은 본격적인 지각변동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지난 번 추계 정책심포지엄에서 짚어 보았듯이 국경 없는 경쟁의 시대를 맞아 우리 금융기관들이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될 국제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도 있음을 뜻합니다.

무한경쟁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우리가 해결해야 할 많은 일 가운데 학술적 그리고 정책적 견지에서 핵심적으로 중요한 과제가 금융에 있어서 바람직한 시장구조는 어떤 것인지 알아내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을 무한경쟁체제로 끌어 갈 것인지 아니면 상당히 제한된 경쟁체제를 유지할 것인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금융에 있어서의 가장 합리적인 경쟁체제를 구축하는 문제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금융 관련 전문가와 금융 종사자 그리고 금융정책당국자 모두 이 문제를 소홀히 다루어 온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한국금융학회에서는 <우리나라 은행산업의 시장구조와 경쟁정책>을 주제로 한 2007년 춘계 정책심포지엄을 열어 이 문제에 관해 심도 있게 탐구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전면적 개방의 시대를 맞아서 금융산업의 시장구조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전망해보고 그러한 변화가 바람직한 것인지 평가한 다음 앞으로 전개될 변화의 방향과 내용을 국민경제 전체에 대해 도움이 되는쪽으로 유도하려면 어떤 정책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발표와 토론의 초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범위를 은행산업으로 한정했지만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논문은 보험과 증권 등 금융산업의 전 영역에 걸친 경쟁구조의 문제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입니다.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 참석하시어 진지한 토론을 벌이고 특히 발표자와 지정토론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질책을 아끼지 말아주십시오. 특별히 전면적 개방의 시대에서는 시장의 영역을 어떻게 정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고견을 개진해주시길 부탁합니다.

2007년 4월

한국금융학회
회장 이지순

- 다 음 -

1. 일 시
2007. 4. 18 (수), 14:00 ~ 18:00

2. 장 소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 (약도)

3. 주 제
우리나라 은행산업의 시장구조와 경쟁정책

4. 주 최
한국금융학회

5. 문 의
Tel) 3705-6348 Fax) 3705-6199


[진 행 일 정]

14:00 ~ 14:20 등 록
14:20 ~ 14:30 개회사
이지순(서울대) 한국금융학회 회장
14:30 ~ 14:40 주제발표자, 토론자 및 진행방법 소개
사 회: 김경수(성균관대)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14:40 ~ 16:00 주제발표
― 은행산업의 경쟁구조: 현황, 평가 및 정책과제
구본성(금융연구원), 한재준(금융연구원)
― 은행산업의 경쟁정책에 대한 규율 : 해외사례 및 시사점
이병윤(금융연구원), 강경훈(동국대)
― 은행산업에서의 시장획정
김종민(국민대), 이경원(동국대)
16:00 ~ 16:20 휴 식
16:20 ~ 18:00 토 론 ※ 가나다 순
송상민(공정거래위원회 경제분석팀장)
유재수(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이해선(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전성훈(서강대 경제학과)
지동현(국민은행 경영연구소장)
황창식(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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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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