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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망] 美 월가 전문가 10인의 2005년 금융시장 및 경제 전망 - WSJ

기사입력 : 2005년01월03일 17:27

최종수정 : 2005년01월03일 17:27

2005년 미국 금융시장 전망을 대체적으로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그러나 2004년에 경험했듯이, 미국의 쌍둥이 적자와 고용시장의 느린 회복속도 그리고 연준리의 긴축 사이클의 개시 등 부정적인 변수가 올해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지난 해 급격히 개선된 美 기업 수익성장률이 올해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또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음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월가 10대 전문가들의 서베이 혹은 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2005년 금융시장 및 경제전망의 대략적인 그림이다.◆ 2004년 美 금융시장 지표 참고- 다우지수: 10,783.01 - 나스닥지수: 2,175.44 - S&P500: 1,211.92 - 10년물 국채금리: 4.222% - 연방기금금리: 2.25% - 유로/달러: $1.3567 - 국제유가: $43.45 - 국제 금시세: $437.50 ◆ 2005년의 중요변수: 인플레와 현금흐름주요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올해 이슈는 바로 인플레전망이었다. 그러나 연준리가 연방기금 금리를 2.25%까지 인상하였는데도 불구하고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4.22%로 오히려 1년전과 비교하여 약보합세를 기록했다.지난 해 가장 강하게 국채금리 상승을 점쳤던 밀러 태박(Miller Tabak)의 필 로스(Phil Roth) 채권전략가는 "2004년 美 채권시장은 '기적'과도 같은 한 해를 보냈지만, 2005년에는 그 성과가 '저주'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는 연준리가 인플레 압력이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주식시장 전망을 낙관하는 에드워드 야데니(Edward Yardeni)의 생각은 좀 달랐다. 그는 글로벌화의 증대로 인해 인플레 압력이 올해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글로벌 자유 경쟁의 심화로 인해 인플레 압력이 둔화될 것"이란 말이다. 야데니는 올해도 10년물 국채금리가 4%~5% 사이에서 변동하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또 하나 주목받는 변수는 바로 기업의 "현금 흐름"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해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지난 해보다는 좀 더 빠른 속도로 늘릴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이 현금을 자사주 환매나 배당금으로 소모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는 점 때문에 이것이 설비투자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에드워드 야데니(Edward Yardeni) 오크 어소시에이츠- S&P 500: 1385 / 다우지수: 11700- 연방기금금리: 3% - 10년물 국채금리: 4.5%- 유로/달러: 상반기 중 1.45달러- 인플레 수년간 2% 내외 고정될 것▲ 제임스 폴슨(James W. Paulsen) 웰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S&P 500: 1325- 연방기금금리: 4%- 10년물 국채금리: 5.5%~6%- 2005년 "美 무역수지 개선 및 美 증시 강세" 여부에 주목▲ 애비 조지프 코언(Abbey Joseph Cohen), 골드만삭스- S&P 500: 1325 / 다우지수: 11800- 美 실질성장률: 3.4%- 2005년 美 소비지출 전망 "경계", 기업 투자전망에 기대▲ 제프 클라인탑(Jeff Kleintop) PNC 어드바이저스- S&P 500: 1275~1325- 10년물 국채금리: 5%- 주식 65% 채권 30% 나머지 5% 글로벌채권 투자(달러약세 대비), 증시는 시가총액 상위 및 성장주에 주목▲ 스튜어트 프리먼(Stuart Freeman) AG.에드워즈- S&P 500: 1270~1300 / 다우지수: 11600- 실질 GDP성장률: 3.25~3.5%- 연방기금금리: 3.5%- 10년물 국채금리: 5%- 핵심인플레: 2.5%- 기업순익 및 소비자지출 둔화 예상 불구 증시전망 양호, 대형주 주목▲ 샘 스토벌(Sam Stovall) S&P- S&P 500: 1300 / 나스닥: 2360- 실질 GDP성장률: 3.6% - 소비자물가지수: 2.3%- 국제유가: $39/b- 美 소비지출, 경제성장 지지요인은 되어도 주도요인은 되지 못할 듯. 기업설비투자 11% 증가예상, 고용창출 기대- 국제유가 50달러 재돌파 및 달러급락 가능성 변수▲ 토비아스 레브코비치(Tobias Levkovich), 스미스바니- S&P 500: 1300 / 다우지수: 11700- 주식 60% 채권 35% 5% 현금 포트폴리오 권고- 기업 현금흐름 개선으로 투자전망 강화, 낙관은 금물- 농업, 기초소비재 및 바이오업종 주목, 2005년중 기술주 상승반전 기대- 보호주의 득세로 인한 불건전한 인플레압력 강화가 핵심 리스크▲ 딕 그린(Dick Green), 브리핑닷컴- S&P 500: 1275 / 다우지수: 11400- 연방기금금리: 3.5%- 10년물 국채금리: 5%- 실질GDP성장률: 3.5%- 국제금시세: $425- 2005년 증시전망 양호하나 대단히 좋지는 못할 듯, 기업수익성장률 10% 내외 예상. 인플레 및 국채금리 상승 가능성에 주의▲ 토마스 맥매너스(Thomas McManus), 뱅크오브아메리카- S&P 500: 1200- 인플레 및 금리상승 대비 주가가치 고평가 주장. 인플레 급등시 기업 수익마진 유지 불가능, 주가수익비율(PER) 하락예상▲ 필 로스(Phil Roth) 밀러 태박- S&P 500: "머리에 총을 들이대도 하락 전망에 변함이 없다"- 장기국채 금리는 실질적인 인플레 상승압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 기술적으로 볼 때 닭띠 해는 대부분 금융시장이 약세를 보인 적이 많음[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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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미사일' 현무-5 위력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10월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에 탄두 중량이 무려 8t에 달해 '괴물 미사일' 현무-5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초대형 재래식 지대지 미사일인 현무-5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 행사 중 장비 분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날 오후 도심 시가 행진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한국형 3축 체계' 장비 분열 중 바퀴가 9축인 2대의 이동식 발사대(TEL) 캐니스터(발사관)에 탑재된 현무-5가 측면 기동성을 과시하며 처음으로 공개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자산 중 하나  군(軍) 당국은 이날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라고 공식 밝혔다.  군 당국은 "최대 탄두 중량 8t으로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탄두를 장착한 '괴물 미사일'로 불린다"면서 "북한 전 지역에 대한 초정밀·초고위력 타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무-5는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북한 전 지역의 핵심 군사시설과 지하 지휘부를 초정밀·초고위력으로 정밀 파괴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 지난해 국군의 날 기념 행사에서는 탄두 중량 2t의 현무-4가 공개됐다. 올해는 그보다 4배가 늘어난 8t의 그야말로 세계 최대 수준의 초대형 현무-5가 등장했다. 탄두 중량 8t은 전술핵 위력에 버금간다. 탄두 중량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북한 지휘부와 주요 군사 핵심 시설이 숨어 있는 지하 깊숙한 벙커를 파괴하는 지대지 미사일이다.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KMPR)의 타격 수단이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KMPR 3축으로 이뤄져 있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8t 탄두, TNT 3.5t~11.5t 파괴력 추산 현무-5가 이번에 실제로 공개되면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위협과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군 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군의 날에 2년 연속 시가행진을 하는 이유와 관련해, 군의 사기 진작과 대북 억제력 제고 효과, 첨단 무기 홍보에 따른 방산 수출 기여라는 3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현무-5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제원은 아직 군 당국이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23년 최종적으로 개발과 시험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생산되며 정확한 생산 대수도 공개되지 않는 비닉(秘匿) 무기다. 일단 추정되는 제원으로는 2단 고체연료 엔진에 1단 추력 75tf(톤포스), 발사 중량 36t, 길이 16m, 직경 1.6m, 사거리 600~5500km, 최고 고도 1000km, 탄두 중량 1~9t, 이동식 발사대에 콜드런치 발사 방식이다. 최고 속도는 마하 10 이상, 사거리는 8t 탄두 기준 300~3000㎞로 추정된다. 파괴력은 TNT 3.5t~11.5t 사이로 추산된다. 육군 미사일사령부가 최대 200여 발을 배치해 운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2024-10-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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