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의 이번주 금리전망과 분석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국민은행 박형로 팀장, 농협 김종혁 과장, 대한생명 김기청 차장, 랜드마크투신 박성준 채권운용팀장, 삼성투신 김형기 채권운용팀장, 신한은행 김경일 부부장,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한국시티은행 장재혁 차장, ING베어링 김태호 상무,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등 모두 10명(가나다, ABC순)이 참여했습니다. ◆ 국민은행 박형로 팀장: 3년국고채 3.30-3.40%, 5년국고채 3.40-3.50%금통위가 1월에 콜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 같다. 이런 가정을 하면 1월에 금리는 오를 수 있다고 본다. 콜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평균수준(3만계약)보다 상당히 많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포지션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1월 국채발행은 많을 것으로 본다. 1분기에 재정지출이 많을 듯하다. 내년 국채발행물량은 추경편성과 환시채한도 추가증액 등을 감안할 때 70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2월에는 구정이 끼어있어 채권발행이 용이하지 않다. 따라서 1월로 앞당겨 발행할 수 있다. 1월에는 통안증권 발행이 많아질 수 있다.◆ 농협 김종혁 과장: 3년국고채 3.25-3.35%, 5년국고채 3.35-3.45%1월 금리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 국채발행물량이 다소 부담이기는 하지만 통안증권은 차환정도일 것 같다. 국채발행물량이 많아도 금리방향이 바뀌는 정도는 아닐 듯하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포지션을 홀딩할 것인지, 아닌지도 변수가 될 것 같다. ◆ 대한생명 김기청 차장: 3년국고채 3.25-3.35%, 5년국고채 3.35-3.45%물량부담과 콜대비 스프레드가 붙어있어 부담스럽다. 덤벼들지 말고 밀리면 사자 전략이 맞다고 본다. 1월은 콜금리를 내리기 어렵다고 보지만 1분기에는 콜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이 새해부터 바로 채권을 사지는 않을 것 같다. 상황을 지켜보면서 밀리면 사는 정도일 것 같다. ◆ 랜드마크투신 박성준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23-3.30%, 5년국고채 3.33-3.40%1월 국채발행물량은 많아 다소 부담이 될 것 같다. 그러나 연말휴가를 끝내고 새로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 수요도 많이 늘어난다고 본다. 처음에는 물량부담을 느끼다가 점차 세질 것 같다. 문제는 2월과 콜금리인하 시기다. 1월에는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본다. 물가가 안정되는 것을 보면서 콜금리를 내릴 듯하다. 1월중 단기자금사정은 좋을 것 같다. MMF가 환류되고 외은들도 자금을 들여와서 채권을 살 것이다. 1년만기 통안증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이로인해 단기금리는 하락할 여지가 있다. 수익률곡선은 U자형에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금리가 빠지면서 수급이 좀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 ◆ 삼성투신 김형기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10-3.30%, 5년국고채 3.20-3.40%콜금리인하 여부가 관건이다. 콜금리인하 가능성은 50%로 본다. 콜금리를 내리면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3.10%까지 하락할 수 있다. 동결하면 3.23%정도가 1월 바닥일 듯하다. 3.25-3.30%의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 1월에 콜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2월에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반등폭은 작을 것이다. 3-5년 스프레드는 10bp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