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감마누는 한울회계법인으로부터 2020년 감사의견 적정의 감사보고서를 수령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13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6.5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18억원이다.
감마누는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 추세에 따라 코로나19 종식 이후 여행 및 관련사업 부문 실적이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작년 직격탄을 맞은 여행사업 부문이 올해는 다소 안정될 것"이라며 "최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하이난 면세점 사업을 가속화 하고 있고, 국내 사후면세점 사업 추진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는 의미있는 영업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마누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겨냥해 여행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종속여행사인 대명국제여행사 외 6개 여행사 지분율 추가로 취득한 후 12월 소규모 합병을 통해 통합했다. 감마누는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사업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하이난 면세점 사업 추진 확대와 해외 관광객용 사후면세점 사업 등 관련사업 확장을 통해 여행, 관광부터 유통, 쇼핑을 아우르는 '토탈 트립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감마누는 안테나 사업부, IP(Inbound Platform) 사업부와 더불어 신규 추진중인 국내외 면세점 사업 본격화 등 경영실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보고서를 인용해 공개한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올해는 전세계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치료제도 개발되고 있어 여행 업계가 회복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도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비격리 여행권역(트래블 버블)과 전자 백신여권(트래블 패스) 도입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전제로 상호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하거나 격리조치를 완화하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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