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르브론 제임스가 25일 필라델피아와 2년 800만달러에 계약했다.
- 85% 넘게 연봉을 삭감하며 베테랑 최저로 합류했고, 은퇴 고민 끝에 마지막 우승만을 목표로 복귀했다.
- 엠비드·맥시·브라운과 뭉친 필라델피아는 43년 무관 탈출을 노리며 41세 르브론의 통산 5번째 우승 도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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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맥시·브라운과 한솥밥…필라델피아, 우승후보 부상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킹' 르브론 제임스가 마지막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르브론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2년 총액 800만 달러(약 110억 원)에 전격 계약했다. 선수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다. 지난 시즌 LA 레이커스에서 받던 5300만 달러(약 774억 원)에서 무려 85% 이상 연봉을 삭감하고 베테랑 최저 수당을 받아들였다. 그는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레이커스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유니폼을 입고 NBA 역사상 최초의 24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고민의 깊이는 컸다. 레이커스와 결별한 뒤 은퇴까지 진지하게 고려했다. 르브론은 "시즌이 끝났을 때는 정말 내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했다. 과연 내가 아직도 농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마음을 돌린 건 농구를 향한 열정, 그리고 승리에 대한 갈증이었다. 르브론은 "이번이 내 마지막 FA 선택이다. 이제 뛰는 이유는 돈도, 가족도 아니다. 오직 우승이다. 여전히 희생하고, 노력하고, 치열하게 땀 흘릴 준비가 돼 있다"며 필라델피아행을 선언했다.
필라델피아 구단도 르브론을 얻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조엘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 그리고 최근 거래로 팀에 합류한 제일런 브라운까지 선수단이 직접 르브론 설득에 나섰다. 구단 수뇌부 역시 끊임없이 접촉하며 마음을 움직였다.

필라델피아는 단숨에 우승 후보 최상단으로 올라섰다. 엠비드와 브라운, 맥시, 신예 VJ 에지컴에 르브론까지 더해지며 리그 최고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지 베팅업체의 우승 배당률도 20대 1에서 단숨에 급격히 상승하며 강력한 전력을 인정받았다.
필라델피아는 1983년 이후 43년 동안 우승 반지가 없다. 2001년 이후로는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조차 밟지 못했다. 2016년 클리블랜드의 52년 무관 한을 풀었던 르브론이 필라델피아의 역사도 바꿀 수 있을까. 41세 최고령 현역 선수의 통산 5번째 우승 도전이 시작됐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