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르브론 제임스가 NBA 정규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며 또 한 번 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제임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통산 1612번째 정규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1990년대 보스턴 등에서 활약한 로버트 패리시(1611경기)를 제치고 NBA 정규 시즌 최다 경기 출전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미 통산 최다 득점(4만3241점)과 최다 출전 시간(6만710분)을 보유한 그는 출전 경기에서도 정상을 밟아 대기록 하나를 추가했다.

경기 후 제임스는 "준비 과정은 늘 하던 대로였다. 하지만 코트에 발을 내딛는 순간, 내가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고 정말 멋진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료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덕목은 언제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가용성'이라고 생각한다. 20년이 넘는 커리어 동안 늘 팀을 위해 코트를 지키려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날도 제임스는 경기 초반 가로채기에 이은 원핸드 슬램덩크로 레이커스의 첫 득점을 책임지며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레이커스는 접전 끝에 105-104 승리를 거두며 제임스의 대기록을 승리로 장식했다.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는 케빈 듀랜트(휴스턴 로키츠)가 또 다른 역사를 썼다. 듀랜트는 마이애미 히트와 홈 경기에서 27점을 올리며 통산 3만2294점을 기록,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3만2292점)을 제치고 NBA 통산 득점 5위에 올라섰다. 4쿼터 종료 약 5분 전 3점슛으로 조던의 기록에 1점 차로 다가선 뒤, 곧바로 오른쪽 코너에서 다시 3점슛을 성공시켜 조던을 제쳤다. 이번 시즌 윌트 체임벌린과 디르크 노비츠키를 잇달아 추월한 듀랜트의 다음 목표는 통산 3만3643점을 넣은 4위 코비 브라이언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