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재무부가 4일 튀르키예 골든 글로벌 은행을 제재했다.
- 쿠드스군 거래 촉진과 이란 금융 접근 제공이 이유다.
- 베센트 장관은 추가 은행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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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이란과 거래한 이집트 은행 제재 후 두 번째…다음 주 추가 제재 가능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4일(현지시간) 이란 정권과 거래한 튀르키예 은행과 그 자회사 2곳을 제재하며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했다.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튀르키예에 소재한 '골든 글로벌 은행'과 그 자회사 2곳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을 위해 수천만 달러 상당의 거래를 촉진하고 이란 정권에 국제 금융 접근성을 제공했다며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해외자산통제국은 이번 제재가 미국이 이란 정권을 연명시키는 남은 경제적 생명선을 차단하겠다며 지난달 24일 발표한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더 이상 제재받는 은행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는 궁극적으로 국제사회가 얼마나 빨리 정신을 차리고 잔혹한 이란 정권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당신들이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으며, 이란이라는 뱀의 머리를 묻어버릴 때까지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계속해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아메리카스 보이스(America's voice)'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또 다른 은행에 대한 추가 제재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우리는 아마 이번 주에 은행 제재를 발표할 것이며, 그다음 주에도 하나 더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재무부는 이란이 석유를 밀수하고 제재를 회피하며 테러 자금을 조달하는 데 사용하는 네트워크와 조력자, 금융 채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이란을 대신해 자금 세탁이나 제재 회피를 돕는 모든 기관이 미 금융 시스템으로부터 차단될 위험이 있으며, 이들과 거래하는 제3의 기관들도 2차 제재(세컨더리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앞서 재무부는 지난주 이란과의 거래를 이유로 아랍에미리트(UAE) 내 이집트 은행 '방크 미스르(Banque Misr)' 지점들의 미 달러화 거래에 대해 패트리어트법에 따른 제재를 적용한 바 있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