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킹' 르브론 제임스가 트리플더블을 폭발시키며 '최다 승리의 사나이' 자리까지 꿰찼다.
LA 레이커스는 31일(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 홈 경기에서 120-101로 완승했다. 루카 돈치치가 누적 테크니컬 파울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결장했지만 제임스가 21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3연승과 함께 49승 26패, 서부 3위 자리를 지켰다. 3연패를 당한 워싱턴은 17승 58패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로 제임스는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통산 1228승째를 기록, 카림 압둘자바와 함께 NBA 역대 최다 승리 타이를 이뤘다. 동시에 만 41세 나이에 통산 125번째 트리플더블을 수확, 지난달 댈러스전에서 세웠던 '역대 최고령 트리플더블' 기록도 스스로 갈아치웠다.
레이커스는 1쿼터를 1점 뒤졌지만, 2쿼터에 워싱턴을 18점으로 묶는 사이 40점을 퍼부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 잠시 흐름을 내줬지만, 4쿼터에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19점 차 승리를 굳혔다.
같은 날 텍사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는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또 다른 기록을 썼다.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41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몰아치며 팀의 129-114 승리와 9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경기 시작 8분 31초 만에 10득점 10리바운드를 채우며 공식 플레이바이플레이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빠른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이전 최단 기록은 2025년 요나스 발란슈나스(8분 8초) 1위, 2017년 보반 마리야노비치(8분 13초)가 2위다.

웸반야마는 야투 27개 중 17개를 꽂아 넣으며 4쿼터 중반 강력한 원핸드 덩크로 자신의 시즌 최다인 41득점을 올렸다. 샌안토니오는 '골밑 지배자'의 활약을 앞세워 9연승을 달리며 리그 승률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2.5경기 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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