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워시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 미 8월 고용은 예상보다 강해 인상 가능성을 키웠다.
- 시장 관심은 10일 PPI와 11일 CPI로 옮겨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문가 "결국 다음 주 물가에 달렸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딜레마에 빠졌다. 고용과 고집스러운 물가는 금리 인상을 가리키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고용지표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금리를 내려라. 그러지 않으면 우리가 적자를 보는 나라들과의 교역을 중단하겠다"며 "높은 금리는 미국을 매우 불공정한 처지에 놓이게 하며 나는 그런 일이 벌어지도록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임명한 워시 의장과 이사들을 향해 "훌륭한 새 지도자를 둔 연준 이사회는 똑똑해져야 한다. 이번만큼은 애국자가 되라"고 했다.
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와 반대 방향을 가리켰다. 미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는 16만2000명 늘었다. 시장 예상치 5만6000명의 세 배에 가깝다. 7월에 기록했던 2만3000명 감소도 2만1000명 증가로 수정됐다.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인상 확률을 지표 발표 전 55%에서 약 62%로 반영했다.
크리슈나 구하 에버코어ISI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하 압박이 9월 회의를 앞둔 워시 의장의 처지를 한층 복잡하게 만들었다"며 "워시 의장은 잭슨홀에서 눈에 띄게 매파적이었고, 최소한 금리를 올리지 않을 추가 근거를 데이터가 제시해야 한다는 쪽으로 입증 부담을 옮겨놨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만으로 인상이 확정되지는 않는다고 본다. 워시 의장도 지난달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기저물가가 목표치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면 할 일이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관심은 다음 주 나오는 물가 지표에 쏠려 있다.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0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1일 공개된다.
BMO캐피털마켓의 베일 하트먼 전략가는 "오늘 지표는 매파 진영에 힘을 실어주지만 16일 인상을 결정적으로 뒷받침하지는 못한다"며 "이달 인상 확률이 높아지기는 했어도 고용 지표는 물가에 비해 부차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피치레이팅스의 올루 소놀라 미국경제 총괄은 이번 고용 지표를 "명백히 강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진짜 위험 요인은 다음 주 CPI"라며 "판을 움직일 수 있는 지표는 그것"이라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