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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제 부활] ⑥자산군 서열이 뒤집힌다…원자재의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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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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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가 21일 자산군 서열 변화와 원자재 급등을 분석했다
  • AI·에너지안보·전력망 투자로 원자재 수요·가격이 구조적으로 뛰었다
  • 월가는 원자재 비중을 대폭 늘린 포트폴리오 재편을 권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원자재 성과 장기 열위, 올해 반전 계기 조짐
과거 자산군 우열은 물리적 공급 여건이 결정
AI가 집어삼키는 원자재, 수급 격차의 고착화
"공급의 10년 시대, 포트폴리오 중심부로 배치"

이 기사는 5월 20일 오후 3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지난 15년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의 자산군은 미국 주식이었다. 미국 주가지수 S&P500은 이 기간 5배가량 올랐고 원자재는 사실상 정체 상태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원자재 가격(블룸버그코모디티지수 기준)이 30% 상승해 같은 기간 S&P500의 4배를 앞질렀다.

월가에서는 올해에 대해 과거 10여년 동안 유지돼 온 자산군 서열이 뒤집히는 원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자산 간 우열을 결정해 온 환경 자체가 달라졌다는 판단에서다. 물리적 자원이 넉넉하게 공급되고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낮게 유지돼 기술주 상승세를 떠받쳐 온 여건들이 역전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자산군 서열이 뒤집힌다

과거 자산군 간 우열은 물리적 자원의 공급 여건과 밀접하게 연동돼 왔다. 물리적 여건이 넉넉할 때는 물가와 금리가 낮게 유지되는 경향이 있고 이 환경에서는 당장의 현금흐름보다 먼 미래의 성장 가능성에 더 높은 가치가 부여되는 편이다. 물리적 자산 없이도 소프트웨어 하나로 높은 마진을 올리는 이른바 자산경량형 기업이 유리해지는 조건이다. 1990년대 닷컴 붐과 2010~2020년대 초반 자산경량형 종목군의 랠리가 이 위에서 전개됐다.

반대로 물리적 여유가 줄어들면 원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금리도 따라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금리가 높아지면 먼 미래의 성장을 기다릴 여유가 줄어들고 실물 자원 자체의 희소 가치가 부각된다.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와 2002~2010년대 초반 중국 도시화 시기에 원자재가 주식을 앞선 것이 이 패턴이다.

작금의 환경은 후자에 가깝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반도체 수요 급증, 이란전쟁발 안보용 에너지 비축 수요와 공급망 재편, 인프라 전기화 등이 동시에 물리적 자원의 소비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요를 늘리는 요인이 한둘이 아니라 여러 갈래에서 나온다는 점이 과거와 다르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의한 금리 상승 압력까지 가해져 과거 자산경량형 기업군에 유리했던 환경과는 거리가 더 멀어지고 있다.

◆AI가 집어삼키는 원자재

물리적 자원 소비를 늘리는 여러 요인 가운데서도 속도 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AI다. 예로 올해 1분기 글로벌 주간 토큰 사용량은 3개월 만에 3.5배(모간스탠리 추산)로 늘었다. 칩 공급 속도의 약 3배에 달하는 증가 속도다. 다음 세대 칩으로 전환되면 토큰당 비용은 크게 떨어질 전망인데 비용이 낮아지면 그동안 진입하지 못했던 수요층이 유입된다. 공급이 미처 수요를 따라잡기 전에 수요가 한 단계 도약해 버리는 셈이다.

AI 수요가 최종적으로 부딪히는 곳은 전력이다. 코드는 하룻밤에 배포할 수 있지만 발전소는 짓는 데 수년이 걸리고 허가받는 데 또 수년이 걸린다. 미국만 봐도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분이 55GW(작년부터 누적, 종전 49GW에서 상향)로 추산된다. 가능한 발전 수단을 모두 동원해도 필요 전력의 18~30%는 채울 수 없다는 계산이다. AI의 수요 확산 속도를 물리적 인프라의 건설 속도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고 그 격차가 벌어질수록 발전소·송전망·냉각설비에 투입되는 원자재 희소 가치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지정학적 상황이 이 간극을 더 넓히고 있다. 이란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제한되면서 하루 1370만배럴 이상의 원유 공급이 차단됐다. 에너지 수송로의 차단은 원유에 그치지 않는다. 구리 정련에 필수적인 황산의 원료인 황(sulfur) 생산의 약 4분의 1이 중동 산유국에서 나오고 세계 해상 운송 황산 물량의 절반가량도 중동에 의존하고 있다. 에너지 공급 차질이 기초금속 생산 비용까지 끌어올리는 경로가 형성됐다.

구리 코일 [사진=블룸버그통신]

◆수급 격차의 고착화

이 수급 비대칭이 원자재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구리는 호르무즈 봉쇄에 따른 황산 공급 차질과 중국의 황산 수출 규제가 정련 비용을 높이고 있고 광석 품위(채굴 시 추출 가능한 구리 함량)가 장기적으로 하락하는 추세까지 겹친다. 알루미늄도 중동 제련소 가동 중단으로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세계 소비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국이 자체 생산능력 상한에 근접해 있어 과거처럼 중국발 증산으로 시장이 자체 교정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원유도 같은 수급 압력 아래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하루 1370만배럴 이상의 공급이 차단된 상태에서 시장은 재고로 버티고 있지만 그 재고가 줄어드는 속도가 빠르다. 미국 디젤(경유) 재고는 수주 만에 경계선으로 간주되는 수준(칼라일의 제프 커리 선임 고문 논평)까지 내려왔고 여름 운송 성수기가 시작되고 있다. 봉쇄가 풀리면 공급이 회복될 수는 있으나 데이터센터 가동과 발전 인프라 확충에 따른 에너지 수요는 전쟁과 무관하게 계속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 비대칭이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광산은 탐사에서 첫 생산까지 통상 10년 이상이 걸린다. 제련소도 한번 멈추면 재가동에 최소 1년이 필요하다. 발전소와 송전망도 수년 단위다. 지금 투자를 결정해도 실제로 물량이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긴 시차가 있다. 씨티그룹이 알루미늄 가격의 3개월 내 톤당 4000달러(현재 3600달러 안팎, 11% 상승 상정) 도달을 기본 시나리오(50% 확률 부여)로 제시한 것도 그사이 공급이 회복될 경로가 사실상 없다는 판단에서다.

공급 확충에 시간이 걸리는 반면 수요의 장기 추세는 전환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AI 설비투자는 경쟁사보다 먼저 인프라를 확보해야 하는 경쟁이기 때문에 경기에 따라 투자를 멈추기가 어렵다. 방위비도 안보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축소하기 어렵고 전력망 전기화도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2030년까지 전력망·에너지 인프라가 구리 수요 증가분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본 것도 이 수요의 비가역적 성격 때문이다.

원자재 수요를 끌어올리는 힘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모간스탠리의 체탄 아야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19일 AI 인프라·에너지 전환·방위비 세 부문의 설비투자가 동시에 가속하면서 아시아가 '산업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3개 부문의 설비투자가 향후 5년간 달러 기준 연평균 16%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 전체 증가율은 연 7%로 2023~2025년 대비 약 3배 빠를 것으로 봤다.

◆"포트폴리오 중심부로"

월가에서는 원자재를 포트폴리오의 중심부로 전면 재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른다. 과거에는 경제가 얼마나 성장하느냐가 포트폴리오의 핵심 변수였다면 지금은 물리적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졌다면서 말이다. 기대 성장률이 높아도 필요 원자재를 조달하지 못하면 그 성장을 실현할 수 없는 국면이 됐다는 판단이 깔렸다. BofA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2020년대를 '공급의 10년'으로 규정하면서 원자재 매수를 적극 권장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원자재 비중을 높인 포트폴리오는 전통적 자산 배분을 압도하고 있다. BofA의 주식·채권·현금·원자재에 각 25%씩 균등 배분하는 이른바 '영구 포트폴리오'는 지난달 하순 기준 연초 이후 26% 수익률(연 환산)을 기록했는데 전통적인 '주식60/채권40 포트폴리오' 대비 초과 수익 기준으로 지난 100년간 세 번째 큰 규모를 기록했다. 그 뒤에도 현재까지 구리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원자재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어 관련 추세가 꺾였다는 신호는 나오지 않고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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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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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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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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