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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제 부활] ③'HALO 시대' 여는 신·구경제 공존 투자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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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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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희 기자가 15일 글로벌 자본시장 HALO(중자산) 투자 부상과 중국 A주 활용 전략을 소개했다
  • AI 기술 충격·지정학 갈등·고금리 속에서 AI와 공존하는 석유·전력·운송·자원 등 HALO 자산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 중국은 자원·인프라·전력 우위로 HALO 최적 시장으로 평가되며 A주에서는 비철금속·에너지·공공유틸리티·운송 등이 핵심 분야로 꼽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26년 중동 전쟁 기점, 글로벌 투자 패러다임 전환
AI 중심 신경제→구경제로 이동 'HALO 거래의 확대'
구경제 부활에 HALO 전략 부상, 주목할 2대 투자 축
신∙구경제 대립 아닌 공존이 현 HALO 거래의 핵심

이 기사는 5월 15일 오전 12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6년 초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흥미로운 스타일 전환이 나타났다. 한편에서는 인공지능(AI) 섹터가 고점에서 변동성과 분화가 확대된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석유∙석탄∙전력∙항만 등 전통적인 중자산(기술 발전에 의해 쉽게 도태되지 않는 무거운 실물 자산) 산업이 역행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스타일 변화가 아니라, 투자 패러다임 자체가 전환되는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그 촉매는 뜻밖에도 중동에서 발생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극단적 사건은 에너지 공급망의 취약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고, 그 여파는 금융시장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이번 사태 이후 시장의 시선은 명확하게 이동했다. 한때 압도적 프리미엄을 누리던 인공지능(AI) 중심의 '신경제'에서, 석유·석탄·전력·운송 등 '구경제'로 대표되는 실물 기반 산업으로 자금이 재배치되고 있다. 이 흐름의 중심에는 'HALO(Heavy Assets, Low Obsolescence)'라는 새로운 투자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주목할 것은 현재의 트렌드는 구경제와 신경제의 대립이 아닌 공존이라는 것이다. AI에 의해 대체되기 어려운 HALO 전략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영역 그리고 AI를 보완해줄 수 있는 '방어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영역이라는 두 핵심 축으로 요약되는 HALO 투자전략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 HALO 투자대상의 '3가지 특성' 주목

HALO는 글자 그대로 '무거운 실물 자산'을 가지고 있어 기술 발전에 의해 '쉽게 도태되지 않는' 자산을 지칭한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이 2026년 2월 공식적으로 제시한 개념이다.

천재증권(川財證券)의 천리(陳靂)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마쥔(馬駿) 선임 연구원이 발표한 'HALO 거래의 거시적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는 HALO라는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이 부상한 3가지 배경과 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HALO 전략의 투자 대상이 지니는 3가지 특성에 대한 분석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HALO 전략의 투자 대상은 세 가지 핵심 특성을 갖는다.

① 높은 재조달 비용 : 대규모 물리적 설비, 복잡한 산업 네트워크 또는 비재생 전략 자원에 의존하며 신규 진입자가 복제하기 어렵다.

② 강한 공급 제약 : 산업 진입 장벽이 높고 생산능력 확장이 제한되며 가격 결정력이 강하다.

③ 안정적인 현금흐름 : 기초적 수요를 충족하며 경기 사이클을 관통하는 지속적 영업 능력을 보유한다.

구체적으로는 석유·석탄 등의 자원 산업, 전력망·발전 등의 에너지 인프라, 철도·항만 등의 운송 분야가 포함된다. 이러한 자산의 공통점은 가치 창출이 무형자산이 아닌 실물 생산능력에 기반하며, 경쟁 우위가 기술 혁신이 아니라 물리적 진입장벽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주목할 점은 HALO와 AI 투자가 대립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신경제와 구경제 공존'의 상호 보완적 구조로, AI 발전은 막대한 연산 인프라를 필요로 하며 이는 안정적인 전력, 에너지, 운송 네트워크에 의존한다. 따라서 HALO 자산은 AI 산업의 기초 인프라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왜 지금인가 'HALO 전략 이끈 3대 배경'

첫째, AI 기술 충격이 자산 가격 결정 논리를 변화시키고 있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생성형 AI가 빠르게 상용화되면서 시장은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존 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파괴적 기술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됐다. 문서 작성, 기초 코드 개발 등 인력 집약적 직무는 직접적인 대체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정보 비대칭과 경험 축적에 의존하던 고수익 서비스 산업의 진입장벽 역시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금은 자연스럽게 'AI가 대체할 수 없고, 이동할 수 없으며, 새로 만들기 어려운' 실물 자산으로 이동한다. 이러한 자산은 대체가 어려울 뿐 아니라 AI 발전의 기반으로서 수요의 견조함이 더욱 부각된다.

둘째, 지정학적 갈등과 고금리 환경이 실물 자산의 확실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지정학적 충돌이 빈번해졌으며, 2026년 3월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격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에너지 가격의 급등을 초래하며 공급망 안정성과 자원 통제의 중요성을 강화시켰다.

동시에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금리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높은 실질 금리 환경에서는 미래 현금흐름의 할인 가치가 감소하고, 현재 현금흐름과 실물 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자국 내 자원과 생산능력,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은 더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받는다.

셋째, 기관 자금이 성장주에서 확실성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년 이후 일부 대표 기술주의 급격한 조정은 '기술이 성장 동력이 아닌 대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심화시켰다.

2026년 1분기 동안 중국 공모펀드는 석유화학, 석탄, 전력, 운송 등 HALO 관련 섹터의 비중을 크게 확대했으며, 북상자금(北上資金∙북향자금으로도 불림,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A주로 유입된 해외투자금) 역시 A주 시장에서 고배당·중자산 섹터로의 순유입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차원의 자금 흐름이 형성됐다.

◆ 신구경제 공존 속 'HALO 전략법'이 뜬다

중국 대표 투자은행(IB)이자 증권사인 중금공사(中金公司∙CICC)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향후 더욱 거세질 AI 트렌드 속 대체되기 어려운 세부 트랙과 산업 논리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HALO 거래 주제에서 수혜가 예상되며 AI 대체 가능성이 낮은 영역들을 정리해 소개했다.

전통적인 방어성 자산을 포함하는 동시에 성장성을 갖춘 핵심 종목을 겸비한 즉, 방어성과 성장 탄력성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영역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구체적으로 △중자산+낮은 도태율+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갖춘 AI로 대체되기 어려운 전형적인 HALO 분야 △AI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및 업스트림 전략 자원 즉 'AI 시대에 삽과 곡괭이를 파는' 분야다.

참고로 'AI 시대에 삽과 곡괭이를 파는 분야'란 골드러시 때 금을 캐는 광부보다, 광부에게 삽·곡괭이·장비를 판 사람이 더 안정적으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에서 따온 말이다.

AI 시대와 연결해보면 직접적인 AI 서비스(챗봇·앱·콘텐츠)를 만드는 '광부'가 아니라, AI가 돌아가려면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장비·부품·자원을 공급하는 기업들을 가리킨다. 대표적으로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설비, 통신 인프라 △GPU·CPU 같은 AI 연산 칩, 서버·스토리지 장비, 네트워크 스위치 △반도체 장비, 특수 소재, 희귀 금속 등 업스트림 원자재 등이 해당된다.

1. 전형적인 HALO 분야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유형 자본에 기반하여 기술 사이클을 관통하는 장기적인 가치를 보유한 분야다.

'중자산, 낮은 도태율' 정의에 따르면 HALO 대상은 단순한 중자산과는 다르다. 산업 내 경쟁이 치열하거나 기술 경로 변화가 예상되는 경우 역시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HALO 대상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져야 한다. 한편으로는 산업이 강한 중자산 속성을 가지며 초기 자본지출 규모가 크고 건설 주기가 길며 자산 교체 주기가 길어 기술 혁신의 충격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이러한 중자산 장벽은 산업 진입 문턱을 높여 단기간 내 복제가 어렵게 만든다. 다른 한편으로는 산업이 대부분 필수 수요 영역에 집중되거나 자연 독점 속성을 갖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제공한다.

전반적으로 중국 본토 A주 전형적인 HALO 분야는 업∙미드스트림에 집중돼 있다.

우선 업스트림 에너지 및 원자재 분야에서는 석탄, 기초화학, 비철금속, 석유화학이 고정자산 및 유형자산 비중이 높고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그 중 에너지 금속, 화학제품, 화학원료, 석탄 채굴, 석유·가스 채굴 등 세부 트랙에서 HALO 속성이 뚜렷하다

미드스트림 제조 분야에서는 공공 유틸리티, 전력설비, 운송 등이 자산 밀도가 높고, 경직적인 수요와 라이선스 장벽, 일부 산업의 자연 독점 속성에 힘입어 실적이 양호하다.

전력, 해운·항만, 철도·도로, 항공·공항, 전력망 설비 등은 고정자산 비중이 대부분 30%를 초과하며, 유형자산∙매출 기준 자산 밀도 역시 산업 상위권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와 현금흐름도 안정적이다.

군수산업은 높은 기술 장벽과 계획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주문과 현금흐름이 안정적이며 전략적 가치가 높아 HALO 논리가 강한 분야로 평가된다.

2. AI 시대 삽∙곡괭이 파는 분야

AI 기술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으로, 성장성과 방어성을 동시에 갖춘다.

현재 글로벌 AI 산업은 기술적 돌파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직접적으로 연산력(컴퓨팅 파워)과 반도체 등 하드테크 분야의 수요 증가를 촉진하고 있다.

이들 분야는 초기 자본지출이 크고 핵심 장비 기술 장벽이 높아 HALO 거래의 핵심 요건에 부합한다. 또한 업스트림 자원은 AI 산업 체인 구축의 주요 원재료로서, 연산력 수요 확대의 수혜를 받는 동시에 비재생성과 전략적 가치를 갖추고 있어 기술 충격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결론적으로 지금 시장은 AI라는 기술이 성장주의 구조를 흔드는 가운데, AI가 대체할 수 없고, 이동할 수 없으며, 새로 만들기 어려운 실물 자산의 전략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다시 말해 전통적인 방어형 자산에 더해,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HALO 자산이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AI와 HALO, 신경제와 구경제의 공존 속에서, 투자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어느 한쪽으로의 쏠림이 아니라, 기술 혁신의 수혜와 실물 자산의 방어력을 함께 담아내는 정교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될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5.15 pxx17@newspim.com

◆ 중국은 HALO 전략이 통하는 최적의 시장

중국 현지 전문기관은 특히 중국 자본시장은 완전한 산업 체계와 풍부한 인프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HALO 전략이 적용되기 유리한 토양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HALO 자산 배분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A주 제조업과 소재 관련 업종의 부가가치는 독일,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을 뚜렷하게 상회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신에너지, 전력 설비, 전략 금속, 화학 소재, 조선 등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과 맞물려 HALO 특성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좀 더 거시적인 시각에서 보면 HALO는 중국의 자원 우위를 요약한 개념이기도 하다. 중국 통계연감에 따르면, 중국은 171종의 광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57종은 이미 매장량이 확인된 상태다. 이 가운데 텅스텐, 안티몬, 희토류, 몰리브덴, 바나듐, 티타늄 등의 확인 매장량은 세계 1위이며, 석탄·철·납·아연·구리·은·수은·주석·니켈·인광석·석면 등도 매장량 기준 세계 상위권에 속한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보면, 교통운수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교통망을 구축했으며, 철도·도로·항공·수운 전 영역의 운송 수단을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국가다.

전력 부문에서도 국가에너지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중국의 발전 설비 용량은 38억9000만kW로 전년 대비 16.1% 증가해 G7 국가를 모두 합친 수준을 크게 웃돌고, 발전량은 전 세계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현재 미국의 AI 산업을 제약하고 있는 전력 수급 병목은 중국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국의 전국 전력 소비는 10년 넘게 세계 1위를 유지해 왔으며, 2025년에는 처음으로 10조kWh를 돌파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5.15 pxx17@newspim.com

◆ A주 HALO 거래 투자뱡향 진단

중금공사 보고서는 향후 HALO 테마는 희소성 재평가 프리미엄을 지속적으로 누릴 가능성이 크며, 이에 전형적인 HALO 분야의 밸류에이션 회복 기회에 주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경기가 유지되는 분야가 여전히 우위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AI로 대체되기 어려운 전형적인 HALO 분야 중 공공 유틸리티, 운송, 기초화학, 비철금속 등은 밸류에이션이 최근 10년 기준 상대적으로 낮은 구간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반등 이후에도 거래 과열 수준은 비교적 건전하다. 또한 일부 업스트림 자원은 HALO 테마, 수급 구조 개선, 가격 상승, 지정학 환경 등의 다중 요인에 의해 지지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AI 산업 체인 내 하드테크 분야는 밸류에이션과 회전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경기 개선에 따른 이익 탄력성을 보유하고 있다. AI 산업이 더 발전하고 점차 실제 응용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연산력, 반도체, 클라우드 컴퓨팅 등 인프라 영역과 로봇, 자율주행 등 응용 영역을 중심으로 배치할 수 있다.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는 투자자들이 A주에서 우수한 HALO 자산을 보다 직관적으로 선별할 수 있도록 국내외 기관의 견해와 종합 평가 기관 수, 시가총액 등을 고려해 'A주 HALO 테마 100대 기업 리스트'를 선정했다.

산업별 분포를 보면 비철금속 섹터가 가장 많이 포함되었으며, 중국 국유 광물 개발업체 자금광업(紫金礦業 601899.SH/2899.HK), 전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알루미늄 생산기업 중국알루미늄(中國鋁業 601600.SH/2600.HK) 중국 대표 리튬 광물 생산업체 강봉리튬(贛鋒鋰業 002460.SZ/1772.HK) 등 구리, 알루미늄, 리튬, 금 등 다양한 자원 대장주들이 포진됐다.

그 뒤를 이어 국영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 중국 최대 석탄 개발업체 신화에너지(中國神華∙CSEC 601088.SH/1088.HK) 등 전통 석유·가스와 석탄 거대 기업을 포함한 에너지 섹터가 자리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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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르헨 꺾고 월드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울리며 세계 축구 정상을 탈환했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분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었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며 역대 7번째로 월드컵 2회 이상 우승국 반열에 올랐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메시의 통산 6번째이자, 사실상 그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도 눈물로 막을 내렸다. 스페인은 여자 월드컵(2023년 우승)과 남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모두 보유하는 최초의 국가가 됐다. 유럽의 역대 우승 횟수는 13회로 늘었다. 남미는 10회다. 스페인은 우승 상금 5000만 달러(약 745억원), 아르헨티나는 3300만 달러를 받는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허용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강력한 압박과 정교한 빌드업으로 맞붙었다. 전반 5분 스페인의 '19세 초신성' 라민 야말이 다니 올모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도 곧바로 메시의 배후 침투로 반격했으나,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빠르게 뛰어나와 공을 걷어냈다. 이후 주도권은 서서히 스페인 쪽으로 넘어갔다. 스페인은 유기적인 패스 워크와 즉각적인 전방 압박으로 아르헨티나를 몰아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4분 핵심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져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교체되는 악재까지 맞았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허용하자 낙심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열린 대규모 하프타임 쇼에서는 마돈나에 이어 한국의 방탄소년단(BTS)이 등장해 인기곡 '다이너마이트'를 부르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저스틴 비버와 샤키라의 공연까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후반전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계속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더 니코 곤살레스를 빼고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투입하며 중원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로드리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의 정교한 빌드업을 제어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후반 17분 미켈 오야르사발과 파비안 루이스 대신 페란 토레스와 페드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2분 야말의 크로스에 이은 토레스의 헤더와 후반 32분 파우 쿠바르시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등 결정적인 기회가 이어졌으나, 모두 아르헨티나의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페란 토레스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정규시간 종료 직전 큰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아르헨티나의 핵심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가 쿠바르시에게 거친 반칙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아르헨티나는 수적 열세에 처했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야말의 날카로운 슈팅마저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경기는 0의 균형을 깨지 못한 채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 수 14대0이 말해주듯 스페인이 일방적으로 압도한 흐름이었다. 연장전에서도 스페인의 공세가 이어졌다. 연장 전반 6분 니코 윌리엄스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미켈 메리노의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를 빼고 수비수 마르코스 세네시를 투입하며 대놓고 승부차기를 노리는 수비 전략으로 버텼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라민 야말 등 스페인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페란 토레스를 끌어 안고 기뻐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철통같던 아르헨티나의 방어벽은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너졌다. 연장 후반 1분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윌리엄스가 문전에서 헤더 백패스로 연결했다. 뒤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토레스가 이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아르헨티나 골문 상단을 꿰뚫었다. 대회 내내 이어진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 쇼를 끝내는 한 방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페란 토레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가 20일(한국시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상식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실점한 아르헨티나는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연장 후반 12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아르헨티나의 경기 첫 번째 슈팅을 날렸으나 메리노의 얼굴에 맞고 굴절됐다. 연장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는 흘러나온 공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끝내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오른 역대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 기록을 메시가 39세 25일로 새로 썼다. 스웨덴의 군나르 그렌이 보유한 종전 기록 37세 241일을 경신했다. 야말은 쿠바르시(이상 19세)와 함께 20세 미만 월드컵 최다 7경기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을 단독으로 보유했던 음바페와 동률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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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 카타고에 첫 패배 안기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세계 최강 프로기사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의 벽을 넘었다. 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바둑 AI 카타고를 상대로 290수 만에 흑 4집 반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그래픽:CHAT GPT]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 17일 1국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승자는 3국에서 가려진다. 이번 승리는 2점 접바둑으로 치러졌지만 의미가 작지 않다. 신진서는 현존 최고 성능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를 공식 대국에서 꺾은 첫 프로기사가 됐다. 카타고는 그동안 프로기사들과의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3점으로 버티는 기사도 많지 않았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사례가 있었다. 신진서는 이날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며 자신이 준비한 흐름으로 대국을 끌고 갔다. 신진서는 160수까지 우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판을 운영했다. 카타고는 중앙에서 전투를 걸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신진서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승부처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신진서는 192수와 194수로 카타고를 압박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카타고가 재차 중앙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신진서는 자신의 구상을 지키며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호선 대국에서 역사적인 1승(4패)을 거뒀다. 이후 AI의 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상황에서 나온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도 인간 기사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 승리로 승리 수당 5000만원도 확보했다. 대국은 3번기로 진행되며, 신진서가 2승 이상을 거두면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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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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