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오세훈 후보가 30일 마음체력 회복 서울 공약을 발표했다.
- 160억 원 투입해 연간 10만 명 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한다.
- 마음편의점 확대와 장특공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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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상담 서비스·중장년 남성 밀착 케어
"시민 삶의 질 끌어올릴 정책 구체화할 것"
"장특공 폐지 반대, 집 한 채가 노후 대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삶의 질 특별시' 비전의 두 번째 공약으로 '마음 체력 회복 서울'을 공개했다.
오세훈 후보는 고위험군에 국한됐던 심리 상담의 문턱을 제거하고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 시민 마음재건 프로젝트' 가동 계획을 밝혔다. 총 160억 원을 투입해 연간 10만 명에게 민간 전문 심리 상담 바우처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30일 오후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을 찾아 "건강만큼은 빈부 격차나 사회적인 성취 여부와 무관하게 똑같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소득 격차나 자산 격차가 건강 격차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정말 우리가 극복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서울시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의 일환으로 라면과 차 한잔을 매개로 쉬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뒤로 6만 명이 이용했고 91.3%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오 후보는 현재 4곳인 마음편의점을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하고, 찾아가는 이동형 상담 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공약의 핵심은 전 시민 대상 심리상담 문턱 제로화다. '전 시민 마음재건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총 1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간 10만 명에게 민간 전문 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한다. 상담은 1인 8회까지 지원되며, 중증 질환으로 악화하기 전 공공이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24시간 상담 서비스 '외로움 안녕 120'도 대폭 고도화된다. 어르신 대상 치매 예방을 위해 '손목닥터9988'과 연계한 앱 기반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경로당·복지관을 직접 찾아가는 검진도 확대한다.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50·60 중장년 남성을 위한 밀착 케어망도 가동된다. 청년층에는 '청년 마음클리닉'을 중심으로 치료와 자립을 연계한 지원을 추진한다. 고립·은둔 청년 정책에는 2030년까지 약 109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 후보는 "누구도 외롭게 두지 않는 것이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의 기본"이라며 "서울이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마음의 안전벨트'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전략으로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오 후보는 "평소 펼쳤던 정책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어떤 정책을 더 강화해서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린 건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을 구체화하는 것이 지지를 형성하는 데 바탕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 논란을 두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장특공 폐지, 장기 보유 특별공제 폐지 반대 입장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의 거의 대부분, 특히 서울 시민 대부분의 유일한 자산은 부동산 자산이다. 한 80% 정도가 집 한 채"라며 "이는 정부의 정책을 믿고 정부의 세법 체계를 믿고 노후를 설계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나 평생 연금을 가입하기 어려웠던 분의 경우에는 집 한 채가 유일한 노후 대책이자 생활 자금의 바탕"이라며 "법적 안정성이 매우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논의한 바가 없다고 하는데, 정 후보는 대통령의 입장과 전혀 다르지 않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며 "그렇다면 많은 서울 시민들이 걱정하는 입장이 된다. 과연 서울시장을 하겠다는 민주당의 후보로서 그런 불안감을 불식시켜 줄 수 있겠느냐는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