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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vs 정원오, 부동산 정책 '공급 확대' 공감…실행 방식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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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북전성시대·서남권 대개조 등 부동산 정책을 집중 발표했다.
  • 발표된 정책들은 기존 사업 확대·보완 성격이며 7월 이후 추진으로 재선 후 공약 이행을 염두에 뒀다.
  • 정원오 후보는 오 시장과 유사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되 공공부문 역할 강화로 차별화하려는 모습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강북전성시대·서남권대개조 등 서울시 현안 담겨…차기 시정 계승 가능
정원오, 아직 부동산 공약 차별 크지 않지만 鄭 당선 이후 전면 중단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주택 관련 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재선 이후 추진할 차기 서울시 주택 정책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강북 전성시대'와 '서남권 대개조'로 대표되는 정책 기조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한 공급 확대와 함께, 그동안 강조해온 강남·강북 간 균형발전에 방점이 찍혀 있다. 특히 오 시장의 핵심 정책으로 꼽히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 역시 주요 축을 이루고 있다.

서울시장직을 놓고 경쟁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현재까지 큰 틀에서 유사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 상태다. 다만 선거 결과에 따라 당선 이후 독자적인 부동산 정책이 구체화될 경우, 오 시장이 제시한 기존 정책의 추진 동력은 일부 약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9일 부동산 업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이 2월 이후 집중 발표한 서울시 개발사업 정책은 오 시장의 이번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공약이자 당선시 차기 시정의 서울시 부동산 정책 밑그림이란 분석이 나온다. 

◆ 오세훈, 2월부터 두달간 부동산 개발사업 정책 잇따라 발표…개시 시점 하반기, 공약 성격 분명히 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월부터 선거 출마를 위해 시장직 수행을 중단한 지난 27일까지 약 두 달간 10여 건에 달하는 주요 부동산 정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선거를 앞둔 공약 성격이라는 시각과 함께, 재선 이후 추진할 정책의 밑그림이라는 해석이 동시에 제기된다.

오 시장은 2월 19일 '다시, 강북전성시대 2.0'을 시작으로 '서남권 대개조 2.0', '청년 주택 공급 방안', '역세권 활성화 계획' 등을 연이어 내놨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대책들은 완전히 새로운 정책보다는 지난 5년간 시정 운영 과정에서 추진해온 사업을 확장·보완한 성격이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대부분의 사업 일정이 오는 7월 이후로 설정돼 있어, 재선 이후 본격 추진을 염두에 둔 공약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강북전성시대 2.0'과 '서남권 대개조 2.0' 역시 기존 정책을 고도화한 2단계 전략으로 제시됐다. 강북전성시대 2.0에서는 강북횡단지하도로와 강북횡단선(경전철) 등이 주요 사업으로 포함됐고, 서남권 대개조 2.0은 기존 주거·업무시설 개발에 더해 녹지 공간 확충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강북전성시대 2.0의 재원 마련 방안으로 사전협상제도를 통한 공공기여금 활용 방안이 구체화된 점도 주목된다. 이는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재원 조달 구조를 보다 명확히 했다는 평가다.

청년 주거공급 확대를 담은 '청년 더드림집+' 역시 오 시장의 기존 청년안심주택 사업을 잇는 것으로 공급규모 확대와 함께 전세사기 우려와 같은 문제점을 줄이고 민간 사업자에게도 지금보다 많은 사업 인센티브를 제공해 공급을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담은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운영기준 개편' 또한 그동안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던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사업 대상지를 325개 전 서울시내 역세권으로 확대하고 공공기여를 완화해 사업 활성화를 유도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민간사업에 중점을 뒀던 오 시장의 시정 방향과 차별되는 '서울형 공공참여 주택사업'도 전혀 새로운 정책은 아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 공공주택 공급확대와 함께 기존 정부 주도의 공공 재개발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서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선언했다. 

새롭게 추가된 정책으로는 '서울동행리츠'를 꼽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51% 이상 출자한 리츠(부동산 간접투자회사)를 토대로 시민들의 투자 자금을 모아 용산국제업무지구 B9부지 복합개발과 같은 대형 개발사업을 서울시가 주도해 추진한다는 게 서울동행리츠의 도입 목표다. 

이처럼 오 시장이 2월 이후 잇따라 발표한 부동산 정책은 새로운 대책은 아니라는 지적을 받는다. 하지만 기존 오 시장의 정책을 계승해 확대하고 무엇보다 서울주택진흥기금이나 서울동행리츠, 사전협상제도 공공기여금 등 재원을 명확히 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으로 풀이된다.

한 시장 전문가는 "만약 오 시장이 재선이 되더라도 윤석열 정부 시기 국회 거야(巨野) 국면처럼 시의회의 도움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의회 승인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예산 외 개발사업 자금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오 시장이 재보궐선거를 거쳐 당선된 2021년 당시 제8대 서울시 의회는 오 시장 주도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대부분 삭감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이 발표한 부동산 대책은 발표 시점에선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이자 차기 서울시 부동산정책의 청사진인 셈"이라며 "행정이 중심인 지방정부인 만큼 새로운 대책보다는 기존 정책을 확대·발전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 정원오 후보, 오 시장 부동산 공약과 차별 아직 크지 않아…공공부문 역할 강화로 선회할 듯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부동산 공약 발표을 하고 있다.2026.04.29 khwphoto@newspim.com

이날 부동산 공약을 발표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주택 공급 확대에 방점을 찍은 정책을 제시했다. 전반적인 방향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해온 정책과 큰 틀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정 후보는 이날 성북구 장위14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기존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구역 지정에 그치지 않고 착공부터 입주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착착개발' 공약을 내세웠다.

이는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취임 이후 '뉴타운 출구전략'을 통해 사업성이 낮은 재정비촉진지구를 대거 해제했던 기조와는 차별화되는 행보다.

정 후보의 '착착개발'은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사업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본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동시에 추진하고, 정비계획 변경과 관리처분 인가를 한 차례 총회로 처리하는 '동시신청제도'를 도입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주 수요 관리 방안을 사전에 반영해 대규모 이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착공과 준공 시점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사업성 개선을 위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범위를 준공업지역까지 확대하고, 조합이 매입하는 임대주택의 가격 산정 기준을 기존 표준건축비에서 기본형 건축비의 80% 수준으로 상향해 조합 부담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부채납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도로 등 국공유지의 무상 귀속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반면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시절 주장했던 소규모 주택개발사업 심의권의 자치구 이양을 재확인했다. 그는 500가구 미만 소규모 사업에 대한 심의 권한을 자치구로 넘겨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이날 밝혔다. 

다만 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만큼 공공 역할을 보다 강조했다. 오 시장 재임기간 동안 대폭 줄어든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오피스텔도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는 복안을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역 서울시장과 도전자의 대결인 만큼 아직은 양측의 부동산 공약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정 후보 당선시 독자적인 부동산 정책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강북전성시대나 서남권 대개조 계획은 정 후보로서도 계승할만한 정책이지만 양 진형의 성향 차이로 인해 사업이 이어지더라도 외형이나 내용 모두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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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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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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