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 정부의 적대국 방문 금지 공표에도 불구하고 이란 프로축구팀 트락토르 SC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를 위해 14일 사우디 제다에 입국했다.
- 트락토르 선수단은 이란에서 튀르키예를 거쳐 사우디에 도착했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 45분 UAE 샤바브 알아흘리와 결승행을 놓고 경쟁한다.
- 이란 리그가 2월 28일 이후 중단돼 한 달 넘게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한 트락토르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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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동 전쟁의 포화에서도 축구의 시계는 멈추지 않았다. 이란 정부의 '적대국 방문 금지' 공표에도 불구하고 이란 프로축구팀 트락토르 S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입국했다. AP 통신 등은 14일(한국시간) "트락토르 선수단이 사우디 제다에 도착해 16강 출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적대국인 미국의 동맹국 사우디에 자국팀 파견을 금지했던 이란 당국의 방침을 뒤집은 행보다.
사우디 입국 과정은 첩보전을 방불케 했다. 트락토르 선수단은 이란 북서부 타브리즈에서 출발해 육로로 튀르키예 이스탄불까지 이동한 뒤, 그곳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서야 사우디 땅을 밟을 수 있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지난달 예정됐던 홈 앤드 어웨이 경기가 취소된 이후, AFC가 모든 토너먼트를 사우디에서 단판 승부로 치르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진 고난의 여정이었다.

트락토르는 14일 오후 11시 45분 제다에서 샤바브 알아흘리(UAE)와 결승행을 다툰다. 전쟁 여파로 지난 2월 말 이후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한 트락토르의 무함마드 라비에이 감독은 "상황이 복잡하고 어렵지만 결승 진출이 목표"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의 높은 수준을 증명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란 리그는 전쟁으로 2월 28일 이후 중단돼 트락토르는 한 달 넘게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한 상태다. 경기 감각·체력·심리 상태 모두 쉽지 않은 조건이다.
하지만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란은 조 추첨 결과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G조에 속해 모든 경기를 미국에서 치러야 한다. 이란 정부가 미국 입국을 최종 허가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