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7년 만에 8강에 오른 한국 야구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 4위를 지켰다.
WBSC는 27일(한국시간) 2026 WBC를 포함해 최근 4년간 국제대회 성적을 반영한 남자 야구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랭킹 포인트 4239점을 기록해 지난 1월 발표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이번 WBC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를 꺾고 극적으로 8강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를 지키는 데 필요한 성과를 이뤘다.

1~3위는 일본(6337점), 대만(5302점), 미국(4357점) 순으로 세 나라는 여전히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26 WBC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베네수엘라는 이번 업데이트로 3992점까지 끌어올리며 5위에 올라 상위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WBSC 야구 랭킹은 12세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각 연령대가 최근 4년간 WBC, 프리미어12, 연령별 월드컵 등 공인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종합해 산정한다. 2027 프리미어12 직행 티켓이 올해 말 랭킹 상위 12개국에 주어지는 만큼 한국으로선 4위 유지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8강 복귀로 간신히 체면을 세운 한국 야구가 이제는 세계 4위 간판에 걸맞은 성적을 꾸준히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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