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전쟁통에 힘받는 아날로그 반도체 ① 방산 수요 상승에 '웃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산 노출·방어적 현금 흐름
메이콤 RF 방산 순도 높은 전쟁주
마이크로칩 방산 캐시카우

이 기사는 3월 12일 오전 12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출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아날로그 반도체 섹터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쟁으로 인해 방산과 항공우주 관련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핵심 부품으로 쓰이는 아날로그 반도체 판매가 늘어날 여지가 높다는 얘기다.

에버코어는 보고서를 내고 아날로그 반도체 섹터가 전쟁을 계기로 재평가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방산 노출과 방어적인 현금흐름이라는 두 개 축을 지렛대 삼아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 뿐 아니라 구조적인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있다는 얘기다.

에버코어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란을 둘러싼 긴장감이 장기화될수록 수혜를 얻을 반도체 섹터로 아날로그와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꼽았다. 아날로그 반도체 업체들의 경우 매출액에서 항공우주와 방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강력한 잉여현금흐름(FCF)과 질 좋은 이익 구조 때문에 변동성이 고조되는 장세에서 방어적인 성격이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특히 전체 매출액에서 방산 및 항공우주 부문의 비중이 30%에 이르는 메이콤 테크놀로지스 솔루션스(MTSI)와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CHP), 아날로그 디바이스(ADI), 글로벌파운드리스(GFS), 온 세미컨덕터(ON) 등 5개 종목을 톱픽으로 제시했다.

이들 기업 중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와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방산 및 항공우주 사업 부문 매출액 비중도 각각 21%와 10%로 파악됐다.

전시에 레이더와 통신, 전자전, 미사일·유도무기, 위성·항공기 플랫폼 등에서 고신뢰성 아날로그 및 RF 부품 수요가 늘어나고, 한번 설계에 들어간 부품은 수십년간 교체되기 어렵기 때문에 이들 기업에는 경기 역행적이고 수명이 긴 현금창출 자산이 쌓여간다고 에버코어는 설명한다.

그 결과 전방 산업의 자본재 사이클이 흔들리더라도 고마진 방산 비즈니스가 이익을 방어하고, 높은 잉여현금흐름 수익률과 순현금 혹은 낮은 레버리지 구조가 밸류에이션 하방을 지지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얘기다.

메이콤 RF 방산 순도 높은 '전쟁주' = 메이콤 테크놀로지 솔루션스는 RF·마이크로웨이브·밀리미터파 분야에 특화된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이다.

메이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군용 레이더와 위성통신, 항공전자, 전자전 시스템에 들어가는 고주파 증폭기부터 스위치, 트랜시버 등을 공급한다. 갈륨비소(GaAs)와 갈륨나이트라이드(GaN) 기반의 파워 앰프와 위상 배열 레이더용 빔포밍 칩 등 전형적인 방산 RF 부품이 주력 사업이다. 미국과 동맹국의 레이더와 미사일 방어망 업그레이드가 이어질수록 메이콤의 구조적 수요 기반은 두터워진다.

에버코어는 업체의 방산·항공우주 매출 비중을 약 30%로 제시한다. 이는 커버리지 유니버스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란발 충돌이 중동 전역의 미사일 방어망 증강과 정밀 타격 능력 확충으로 이어질 경우 수혜 가능성이 가장 직접적인 종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메이콤의 비즈니스 모델은 소수의 대형 방산 OEM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특정 플랫폼과 레이더·통신 시스템에 깊이 설계, 승인된 뒤 긴 제품 수명 동안 고마진을 수취하는 형태다.

프로젝트 지연 리스크가 있지만 일단 설계가 확정되면 경쟁사로 교체되기 어려운 매출을 보장하며, 고사양 RF 부품 특성상 ASP(평균 판매 단가)도 높게 유지된다.

에버코어는 메이콤이 글로벌파운드리스와 더불어 순현금 또는 낮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전쟁과 금리 변동, 시장 변동성이 겹치는 환경에서 방어적 투자처로써의 매력을 강조한다.

2026년 이후 실적을 두고 IB들은 방산·통신·데이터센터용 광통신 등 고주파 도메인 수요를 감안해 한자릿수 중후반에서 두자릿수 초반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과 60%에 근접한 비조정 총마진 회복을 전망한다는 보고서를 잇달아 내고 있다.

전쟁 리스크가 장기화될수록 그리고 미국과 동맹국의 레이더·조기경보·전자전 투자가 늘어날수록 메이콤은 작은 시가총액 대비 레버리지 높은 순익 성장과 재평가 가능성을 지닌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이크로칩, MCU·아날로그의 '방산 캐시카우' =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MCU와 아날로그, 혼합신호 제품을 폭넓게 공급하지만 특히 방산 및 항공우주용 래드하드(radiation hardened) 및 고신뢰성(Hirel) 디바이스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갖고 있다.

에버코어는 마이크로칩 매출의 약 21%가 항공과 방산 고객에서 나온다고 추정한다. 이는 MCU·아날로그 대형사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비중이다.

마이크로칩 제품 [사진=업체 제공]

위성·우주항공과 미사일·유도무기, 군용 통신·항공전자에 들어가는 고신뢰성 MCU·아날로그 칩은 설계 승인과 인증에만 수년 걸리는 까다로운 품질 요건을 거치기 때문에 일단 진입한 후에는 수십년 단위로 공급이 지속되는 특징을 갖는다.

업체의 방산 비즈니스는 몇 가지 측면에서 전형적인 '전쟁 경기 역행' 캐시카우에 가깝다. 첫째, 국방과 항공 프로그램은 수십년 수명으로 설계돼 플랫폼 업그레이드와 유지 보수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며, 그 과정에 동일 혹은 호환 가능한 부품을 지속 공급해야 한다.

둘째, 방산·우주용 부품은 엄격한 인증과 보안 요구 조건 탓에 진입 장벽이 높고 기존 공급사에는 '사실상의 독점'에 가까운 지위를 부여한다. 셋째, 낮은 물량 대비 높은 기술 난이도와 검증 비용을 이유로 평균보다 높은 가격을 용인하는 시장 구조 덕분에 방산 매출 마진이 회사 평균보다 높은 경우가 일반적이다.

최근 분석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칩은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약 11억4900만 달러로 상향 제시하면서 방산·항공 시장에서의 모멘텀을 강조했다. 경영진은 글로벌 국방비 증액이 래드하드 및 고신뢰성 제품군에 대한 긴 수요 파이프라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미국·유럽의 미사일 방어, 위성군 통신망, 차세대 전술 통신 시스템에서 설계 및 공급 기회가 늘고 있다는 주장이다.

IB 업계는 이러한 특성에 기반해 마이크로칩의 2026년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을 한자릿수 중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공격적 자사주 매입을 감안해 그 이상으로 제시,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방산과 일부 산업용 수요가 실적 바닥을 받쳐줄 것으로 본다.

에버코어를 비롯한 주요 IB들은 마이크로칩을 '아날로그+MCU' 섹터 내에서 방어주로 분류하며, 방산 매출 비중과 잉여현금흐름 창출력을 근거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한다.

특히 고객 기반의 다변화와 수명이 긴 제품 구조 덕분에 실적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국방 사이클이 장기 상방을 향해 있는 만큼 단기 이란 충돌 여부와 무관하게 꾸준한 알파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