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에너지 안보 위기에 수요 폭증② 조연에서 주연이 된 'ESS'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배상희 기자가 12일 글로벌 ESS 수요 폭증을 보도했다.
  • 2030년 설치량 1200GW로 380% 증가하며 시장 2조 위안 돌파 전망이다.
  • 중국 기업들이 ESS 사업 비중 확대하며 주력으로 전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에너지 안보 위기에 커진 ESS 중요성
'AI 연산+전력 융합'의 핵심 인프라로
글로벌 수요 폭발, 업계 호황기 진입
중국 정책 수혜+기업 주력 수익원으로
'고성장+주가+자금' 우위 ESS 테마주

이 기사는 3월 12일 오후 3시3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에너지 안보 위기에 수요 폭증① 조연에서 주연이 된 'ESS'>에서 이어짐.

◆ 글로벌 ESS 수요 급증, 기업 수주도 폭발

AI 기술 융합의 가속화,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 확대 등 시대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글로벌 ESS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예측에 따르면, 2030년 전세계 ESS 누적 설치량은 1200 기가와트(GW)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2025년(약 250GW) 대비 380% 급증한 수치로, 이에 따른 시장 규모는 2조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본격적인 도약의 분수령이 될 핵심 연도인 2026년에는 글로벌 ESS 신규 설치량이 150GW를 돌파하며 80% 이상의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미국은 이러한 흐름을 주도할 국가로, 대형 ESS 수요 급증 속에서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화서증권(華西證券)에 따르면 AI 연산력 열풍에 힘입어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속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으나, '거시적 계통 연계의 어려움'과 '미시적 공간 비용 상승'이라는 구조적 모순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 관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ESS 도입이 핵심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또한 ESS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예상된다. 

중국 국가에너지국과 중관춘ESS산업기술연맹(CNESA)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중국의 신형 ESS 누적 규모는 144.7 기가와트(GW)에 달했다. 역대 처음으로 100GW를 돌파한 것이자,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 말과 비교하면 4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2025년 신형 ESS 신규 규모는 66.43 GW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3.12 pxx17@newspim.com

중국의 신형 ESS 입찰 건수는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태해통(國泰海通)증권에 따르면, 2026년 2월 중국 내 신형 ESS 신규 입찰(사전 입찰 포함) 규모는 15.5GW/53.9GWh로 전년 동기 대비 출력 기준 94.1%, 용량(설치량) 기준 73.3% 증가했다. 2026년 2월 신형 ESS 신규 조달 및 낙찰(장비 포함) 규모는 7.46GW/46.6GWh에 달해 출력은 103.6%, 용량은 26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기업들의 ESS 수주도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2월 5일 캐나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실리콘 태양광 모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아특사(阿特斯∙Canadian Solar 688472.SZ), 전력 시스템 및 전력 솔루션 제공업체 남도전력(南都電源∙NARADA 300068.SZ), 전기화학 ESS와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업체 초능신에너지(楚能新能源∙CORNEX)가 같은 날 대규모 ESS 수주 소식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아특사는 미국 선레이서(Sunraycer)가 추진 중인 2건의 독립형 ESS 프로젝트에서 총 503 MWh를 수주했고, 남도전력은 그리스 235MWh 및 중국 간쑤(甘肅)성 1.5 GWh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으며, 초능신에너지는 ESS 종합솔루션 제공업체 허푸스마트(合孚智能)와 5GWh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오증권(東吳證券)은 "국가 차원의 용량 보상 요금제가 도입됨에 따라 향후 각 성(省)별 세부 규정과 목록이 발표될 것"이라며 "미국 데이터센터의 ESS 도입 추진과 유럽, 중동 지역의 다수 프로젝트 진행으로 대형 ESS 수요가 왕성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주의 가정용 ESS 정책에 더해 영국, 폴란드 등도 보조금을 강화하면서 가정용 ESS가 새로운 성장 주기에 진입했고, 상업∙공업용 ESS 역시 지속 성장 중"이라며 "2026년 글로벌 ESS 설치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하고, 2027~2029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30~5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ESS 섹터를 지속적으로 강하게 추천하면서, 대형 및 가정용 ESS 선도 기업을 유망하게 본다고 강조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ESS 사업 비중확대 '조연에서 주연으로'

글로벌 수요 폭발과 정책적 지원이 더해지면서 중국 에너지 업계 선두 기업들은 앞다투어 ESS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미 해당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은 ESS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주력 사업을 ESS로 전환하는 등의 사업전략 전환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3750.HK)는 지난 3월 10일 열린 '2026년 국제 배터리 기술 및 혁신 응용 서밋'에서 현재 자사의 동력 배터리와 ESS 배터리 사업 비중이 약 80대 20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3년 내 이 비율은 50대 50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 이후에는 ESS 사업이 동력 배터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산업 전반을 살펴보면 다수의 선도 기업들이 ESS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에게 있어서는 ESS가 이미 기존 주력 사업을 대체하고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대표적으로 양광전력(陽光電源∙SUNGROW 300274.SZ)의 경우 2025년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별 매출 비중에 있어 오랫동안 1위를 지켜온 태양광 인버터를 제치고 ESS 제품이 최대 매출처로 부상했다.

지난해 상반기 양광전력의 ESS 시스템 제품 매출은 178억 위안으로 총매출의 40.89%까지 상승한 반면, 태양광 인버터 사업 매출은 153억 위안을 기록해 비중이 35.21%로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3.12 pxx17@newspim.com

매출총이익률(마진율) 기준으로도 ESS는 양광전력의 전체 사업을 통틀어 가장 눈부신 성과를 냈다. 지난해 상반기 ESS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은 39.92%로 태양광 인버터(35.74%)와 발전소 개발∙투자(18.06%)를 앞질렀다.

서포란근(瑞浦蘭鈞∙REPT BATTERO 0666.HK)과 이브에너지(億緯鋰能·EVE 300014.SZ) 역시 ESS 배터리 출하량이 동력 배터리를 추월했다.

서포란근의 2025년 상반기 ESS 배터리와 동력 배터리 출하량은 각각 18.87GWh와 13.53GWh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3%와 78.5% 증가했다. 특히 ESS 배터리의 매출 비중이 58.4%에 달하며 회사의 최대 수익원으로 떠올랐다.

이브에너지의 2025년 상반기 동력 배터리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8.58% 늘어난 21.48GWh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ESS 배터리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02% 증가한 28.71GWh를 기록해 동력 배터리를 앞질렀다.

<에너지 안보 위기에 수요 폭증③ 조연에서 주연이 된 'ESS'>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