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0.45% 규모…성과 보상과 주가 안정 '투트랙' 전략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RSU 도입은 교촌에프앤비가 2020년 11월 코스피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주식 기반 보상 제도다.
이번 RSU는 교촌에프앤비가 보유한 자기주식(자사주)을 활용해 부여되며, 지급 재원은 지난 1월 16일 공시한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에 따라 마련된다. 자사주 매입과 이를 활용한 임직원 RSU 부여가 동시에 추진되는 것 역시 상장 이후 최초 사례다.

RSU 부여를 위한 자사주 매입 규모 10억 원은 교촌에프앤비 시가총액 2,228억 원의 약 0.45% 수준이다. RSU로 교부될 수 있는 최대 자기주식 수는 212,400주로, 기업 가치 대비 과도하지 않은 범위에서 제도가 설계됐다는 평가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RSU 도입을 통해 핵심 인력 확보와 성과 달성에 따른 명확한 동기부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식 기반 보상은 기존 내부 성과급과는 별도로 제공되는 추가 보상으로, 임직원의 중장기 성과 공유 구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동시에 RSU 재원을 위해 장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주가 하방 지지력 확보와 변동성 완화 등 주주가치 제고 효과도 함께 노린다는 설명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자사 최초로 주식 기반 보상제도를 도입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성과 공유를 통한 임직원 동기부여와 주주가치 제고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과 가맹점주, 주주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