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정기예금 수신잔액도 꾸준히 증가"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5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성장 프리미엄 재개가 기대된다"며 "이자이익 확대와 사업영역 확장으로 2026년 수익성 개선과 성장성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2025년 4분기 순이익은 1052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이자이익 증가 폭이 확대되었으나 수수료/플랫폼이익의 정체 흐름이 이어지고,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수익증권 평가이익이 감소하면서 총영업이익 규모가 3371억원으로 2024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대손비용 안정과 인건비 관련 약 200억원의 일시적 환입요인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해 분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6.2%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또 "신규서비스인 우리아이서비스 출시효과로 고객규모가 2670만명으로 확대되었으며,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출시로 수신잔액도 꾸준히 증가했다"면서 "다만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와 WAU(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2분기 이후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익성과 성장정책에 대해서는 "3분기 11bp 하락했던 NIM(순이자 마진)이 4분기 중 13bp 반등했다"며 "저축성수신의 리프라이싱 효과로 조달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25년 대출성장률은 9%를 기록했으며, 26년에도 유사한 성장 목표를 설정하고 있어 NIM 안정과 함께 이자이익 증가 폭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손비용 안정과 건전성지표 개선 또한 동반되고 있어 26년 이익가시성은 높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수수료/플랫폼 수익의 경우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영향으로 정체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신 핵심경쟁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신규서비스 출시와 성공적 해외투자(슈퍼뱅크 상장) 등 성장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캐피탈사 인수 등 추가적인 외형확장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026년 수익성 개선과 사업영역 확장 측면에서의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상향과 관련해서는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10% 상향했다"며 "26년 이익가시성 확대와 함께 스테이블코인과 AI 서비스 확대, 해외진출 등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