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서울시는 환경·안전·교육 등 시민 생활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 '2026년 신년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보고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업무보고를 통해 소방재난본부는 전통시장 4곳에 '인공지능(AI) 화재순찰로봇'을 도입해 심야 자율순찰과 화재 자동신고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전통시장 2곳(마포·남대문)에서 시범운영했던 'AI 화재순찰로봇'을 4개 전통시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심야시간대에 로봇이 자율주행 순찰하고 고온 물체를 감지하면 실시간 경보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또 정원도시국은 '5분 정원도시 서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의료·복지·보육시설에 동행가든 65곳을 설치하고, '서울형 정원처방'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에서 열리며, 역대 최장·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가로수·띠녹지·공개공지를 활용한 'G밸리'는 2030년까지 가로녹지를 10만㎡까지 끌어올린다.
기후환경본부는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2월 9일부터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 시민 실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10만 실천서약과 인증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내년까지 자치구 한 곳의 하루 쓰레기 발생 총량인 약 120톤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 중심구조로 전환하는 노력도 이어간다. 냉·난방 및 급탕에 사용되는 LNG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공기열 히트펌프를 보급하고, 발전폐열·소각열·하수열·연료전지와 같은 미활용 열을 활용하는 등 지역난방 열원을 다변화도 추구한다. 수질관리에도 나선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수질검사 항목을 362개로 확대하고, 장기사용 상수도관 111km 구간을 올해 내 정비한다.
평생교육국은 '서울런 3.0'을 통해 AI 기반 맞춤형 학습·진로 지원을 강화하고, 대학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진로캠퍼스를 확대한다. 또 민생사법경찰국은 부동산·불법사금융·청소년 마약 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재무국은 '서울계약마당' 개편으로 중소기업 공공계약 접근성을 높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그동안 최선을 다해 추진해 온 정책 성과를 기반으로 시민의 일상이 안전하게 보장받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올해의 숙제 중 하나"라며 "환경, 안전, 교육 등 기본이 바로 서야 시민의 삶도 안정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각 실국이 맡은 정책 하나하나가 확실하게 도시를 지탱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