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압구정4구역, 시공사 '책임준공' 조항 두고 진통…30일 대의원회 결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입찰지침서 재심의 절차 진행
원안·수정안 병행 상정해 표 대결
책임준공 확약 포함 여부 쟁점
인근 구역과 수주전 경쟁 심화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강남구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 입찰지침서를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조합은 시공사 책임을 강화한 수정안을 기존 원안과 함께 다시 상정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내부 이견이 재차 불거진 것이다.

특히 책임준공 확약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논란이 이달 내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근 재건축 정비구역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최상위권 건설사 유치에 대한 부담과 경쟁 심리가 조합 내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입찰지침서 재심의…책임준공 확약 쟁점

압구정 한양 4차 아파트 [사진=네이버페이 부동산 갤러리]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은 오는 30일 긴급 대의원회를 열고 '시공자 선정 입찰지침서'를 재심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19일 가결된 1안과 대의원들이 마련한 수정된 2안이 병행 상정돼 표 대결을 벌인다.

갈등의 핵심은 시공사의 '책임준공 확약' 여부다. 앞서 지난 6일 대의원회에서 대의원들은 "시공사의 책임준공 확약과 분양 수입금 내 기성불 조건이 빠져 있다"며 상정된 지침서를 반대 83표로 부결시킨 바 있다.

책임준공 확약서란 시공사가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를 제외하고 정해진 기한 내에 건물을 완공하고 사용승인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다. 통상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시 금융기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요구되지만, 최근 공사비 급등과 맞물려 일부 대형 건설사들이 제출을 꺼리는 추세다.

원안은 시공사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PF 이자 부담 주체를 시공사가 선택 제안할 수 있게 하고, 입찰 지침을 일부 변경해 제안하더라도 입찰을 무효화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시공사에 다소 너그러운 입찰 제안서로 경쟁입찰에 유리하나, 조합원에 대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의원회에서도 논란은 이어졌다. 당시 입찰 제안서가 가결됐지만, 이후 대의원 대표진과 이사진이 안건 일부 조항 수정을 논의했다. 수정안에는 ▲사업비 PF 이자 시공사 부담 ▲대안설계 시 입찰 무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조합 집행부는 절차적 민주주의 등을 이유로 오는 30일 긴급 대의원회를 소집해 다시 표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 압구정 재건축, 대형사 참여 두고 미묘한 신경전 감지

압구정4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업계에서는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 내 갈등의 배경에 최상위권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깔려 있다고 본다. 압구정4구역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대형사 간 맞대결이 예상되는 핵심 정비구역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그동안 정비사업 수주 과정에서 책임준공 확약서를 제출하지 않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입찰 제안서에 책임준공 확약 조항이 포함될지 여부가 삼성물산 참여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합이 시공사 유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인근 압구정 일대 다른 구역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 날짜를 두고 구역 간 미묘한 신경전이 감지된다. 실제로 5구역은 5월 30일 총회를 열기로 했으며, 4구역은 5월 23일로 계획돼 있어 양 구역 간 일주일 차이가 발생한다.

앞서 김윤수 압구정4구역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경쟁 단지인 압구정3구역이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같은 날로 확정했다"며 "3구역에 유력 건설사의 4구역 참여가 어려워졌다"고 안내했다가 정정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다만 3구역의 시공사 선정 총회 구체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사업은 총 공사비 2조3000억원 규모로, 기존 현대 8차와 한양 3·4·6차 아파트를 통합하는 프로젝트다. 재건축 완료 후에는 지하 4층~지상 최고 69층, 17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