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52.66(-0.45, -0.18%)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1일 베트나 증시는 하락했다. 호찌민 VN지수는 0.44% 내린 1885.44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18% 하락한 252.6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긴장 고조로 금 등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반면, 베트남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는 약화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VN지수가 19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차익 실현 수요가 커진 것도 지수에 부담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경제 전문 매체 닙 쏭 냐 덧(nhipsongnhadat)은 "시장은 일련의 강한 상승세 이후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은 일시적으로 차익을 실현하면서 거시 경제 환경, 기업 실적 및 해외 자본 유입 추이에서 추가적인 지지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짚었다.
이날 호찌민 거래소와 하노이 거래소의 거래액은 각각 37조 2953억 동(약 2조 922억 원), 2조 7752억 동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세를 이어갔지만 매도 압력은 전 거래일에 비해 축소됐다. 구체적으로는 호찌민 거래소에서 3120억 동 이상의 순매도를, 하노이 거래소에서는 880억 동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대형주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CTG(Vietnam Joint Stock Commercial Bank for Industry and Trade)와 GAS(PetroVietnam Gas Joint Stock Corporation) 두 종목만 상승했다.
금융 및 증권 섹터가 조정의 중심이 됐다. 주가가 단기간에 가파르게 상승한 뒤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HCM(Ho Chi Minh City Securities Corporation)이 하한가까지 하락했고, VIX(VIX Securities Joint Stock Company)도 4.7% 급락했다. SHS(Saigon-Hanoi Securities Joint Stock Company), VND(VNDIRECT Securities Corporation), SSI(SSI Securities Corporation)도 각각 3.54%, 3%, 2.76% 내렸다.
부동산 섹터에서는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이어졌다. VHM(Vinhomes JSC), VIC(Vingroup JSC), DXG(Dat Xanh Group JSC), DIG(Development Investment Construction Joint Stock Corporation), KDH(Khang Dien House Trading and Investment) 등 대형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은 반면, IDC(IDICO Corporation), VRE(Vincom Retail JSC), CEO(C.E.O Group Joint Stock Company) 등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침체된 시장 상황 속에서 에너지 및 유틸리티 섹터는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PVS(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 7.81%, BSR(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6.99%, GAS(PetroVietnam Gas Joint Stock Corporation) 5.26%, POW(PetroVietnam Power Corporation) 2.45% 상승했다.
정보기술(IT) 부문은 전체 시장보다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FPT가 0.86% 상승하며 시장 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여러 섹터에서 조정이 발생하는 가운데 기술주가 상승세를 유지한 것은 투자자들이 해당 산업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닙 쏭 냐 덧은 평가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