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8억병 판매 돌파 후 첫 변화, 1월 말부터 순차 출고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은 '새로'가 출시 3년여 만에 맛과 패키지를 리뉴얼한다.
2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제로 슈거 소주'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출시한 '새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드러운 소주를 선호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리뉴얼을 결정했다.

이번 리뉴얼은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를 음용하는 다양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로 슈거라는 본질적 콘셉트는 유지하되 보다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에 대한 요구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기존 보리쌀증류주를 100% 국산 쌀증류주로 변경하며, 제품의 풍미와 목넘김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리뉴얼을 추진했다.
맛의 밸런스를 높이기 위한 변화도 더했다.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아미노산 5종(BCAA 3종과 알라닌, 아르기닌)을 새롭게 첨가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기존 16도에서 15.7도로 0.3도 낮췄다. 이를 통해 자극은 줄이고 보다 부드러운 음용감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일부 조정됐다. '새로구미'의 꼬리를 상징하는 병뚜껑 엠블럼에는 브랜드 고유 색상인 민트색을 추가했고, 라벨 로고의 가독성을 높였다. 라벨 속 구미호 일러스트는 가볍게 뛰는 자세로 변경해 보다 역동적이고 신묘한 이미지를 담아냈다. 다만 병 디자인의 기본 형태와 출고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리뉴얼된 '새로'는 이달 30일부터 출고될 예정이며, 매장별 재고 소진 상황에 따라 2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22년 9월 출시 이후 제로 슈거 소주 트렌드를 이끌어온 '새로'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첫 리뉴얼"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주류 시장에 맞춰 '새로'만의 차별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 8억병을 넘어서며 대표 제로 슈거 소주로 자리 잡았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