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사임 철회 이유를 묻기 위한 북구의회의 긴급현안질문에 불출석하기로 했다.
문 청장은 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지난 8일 사퇴하기로 예고했다가 행정통합 논의에 대응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돌연 철회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구청장 3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4일 북구에 따르면 문 청장은 이날 북구의회에 광주·전남 행정통합 관련해 국회 일정이 있어 긴급현안질문(15일)에 불출석한다고 통보했다.
문 청장은 "북구의회의 출석요구는 존중하지만 현재는 행정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지역의 목소리를 온전히 담아내는 것이 더 큰 책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도 통합이 어느 정도 정리되는 시점에서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청장은 오는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기로 한 출판기념회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문 청장은 이날 "시도통합을 통해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광주의 새로운 경제 모멘텀을 제시하고 싶었다"며 "당분간 출판기념회를 연기한다"고 입장문을 밝혔다.
그러면서 "출판기념회를 기다리며 응원했던 분에게 다시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저 문인은 늘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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